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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주 장관, 18일 노동시간 단축 사업주 간담회 참여…“6월중 메뉴얼 배포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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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나연 기자) 7월부터 시행되는 주 52시간 노동시간 단축을 앞두고 300인 이상 대기업 임원들이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을 만나 탄력근로제 기간범위 확대 등을 건의했다.

18일 김영주 장관은 서울 종로구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노동시간 단축 시행과 관련해 대기업 인사 담당 임원들과 비공개 간담회를 갖고 애로사항을 들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SK건설, 롯데면세점, 현대해상, 스타벅스코리아, CJ프레시웨이, 코웨이, 동아에스티, OCI, 한솔제지, 신영와코루, 와이즈스톤등의 임원들이 참여했다.
 
김 장관은 이날 노동시간 단축의 현장 안착이 청년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그는 “탄력적 근로시간제, 선택적 근로시간제 등 유연근무제에 대해 활용하면 좋은데 기업들이 잘 모르는 것 같다”라며 “6월중 메뉴얼을 배포할테니 잘 활용해 달라”라고 말했다.

김영주 장관 / 뉴시스
김영주 장관 / 뉴시스

이에 이날 참석한 다수의 기업 임원들은 탄력적 근로시간제 단위기간을 현행 3개월에서 6개월 이상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A기업의 한 임원은 “이날 탄력적 근로시간제의 단위기간을 확대해야 한다는 다수의 요구가 있었다”라며 “현재 탄력적 근로시간제가 2주 또는 3개월로 돼 있는데 그 제도로 다 담지 못하는 일들이 많기 때문에 좋은 제도 임에도 제대로 활용할 수 없다는 건의가 나왔다”라고 전했다. 

B기업의 임원은 “현재 제도와 관련해서 노력을 하고 있지만 정부가 조금 더 기업을 배려해야 할 사안들이 많다는 게 이날 임원들의 공통적인 요구였다. 업종별로 상황이 다르고 탄력적 근로시간제도 3개월로 부족한 만큼 고심을 많이 해줬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대기업 임원들의 탄력적 근로시간제 단위기간 확대 건의를 들은 뒤 따로 언급은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기업들이 현행 유연근로시간제를 적절히 활용할 수 있도록 매뉴얼을 6월 중에 제작해 배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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