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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유흥주점서 화재, 최소 3명 사망-30명 부상...‘방화 용의자 추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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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희주 기자) 지난 17일 오후 9시53분께 전북 군산시 장미동 모 유흥주점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주인 장모(48)씨 등 3명이 숨지고, 30명이 연기흡입 등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들은 1층 건물인 유흥주점 안에 있던 중 불을 제때 피하지 못해 변을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119소방대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부상자를 구하고, 1시간여 만에 화재를 진압했다.

화재 현장의 한 주민은 “누가 불을 질렀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해 방화 가능성을 제기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망자와 부상자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뉴시스
뉴시스

전북소방본부 관계자는 “화재 원인과 부상자 신원 등을 파악하고 있다. 중상자가 있어 사망자가 늘어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또 군산경찰서는 주변 목격자들의 진술 등을 바탕으로 화재 원인을 방화로 확인하고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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