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인터뷰] ‘데릴남편 오작두’ 유이, “꿈꾸는 결혼? 작두 같은 좋은 짝이 생겼으면 좋겠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톱스타뉴스 권미성 기자) 유이가 어느덧 올해로 데뷔 10년차를 맞이했다.

유이는 과거에는 결혼보다 일이었지만 이 작품을 통해서 “좋은 짝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깜짝 발언을 했다.

유이는 ‘데릴남편 오작두’ 종영 소감부터 들려줬다. 유이는 “마지막 회에서 승주가 무조건 남자를 따라갔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며 “승주는 끝까지 꿈을 향해 달려가 봤다. 그러나 생각했던 모습이 아니었다. 그래서 스스로 내 남자에게 가기로 선택한 것”이라고 운을 뗐다.  

유이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유이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유이는 최근 종영한 MBC ‘데릴남편 오작두’을 하게 된 이유는 “승주가 유진(유이 본명)이와 비슷해서 이 작품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약 두 달 간 쉴 틈 없이 유이를 달려오게 했던 ‘데릴남편 오작두’는 그 어떤 작품보다 특별한 의미였다.

유이는 “이 작품을 만나기 전의 저는 사실 극 중 승주처럼 실제 저 역시 밝은 친구라고 생각했던 사람 중 하나였고, 그렇게 알고 살아왔다. 그런데 밝게 사는 방법을 잘 몰랐던 걸 깨닫고 서른 살이 되던 해에 굉장한 허무감이 찾아왔다. 나 스스로 밝은 사람이라고 생각했지만 개인적인 일이 저에게 큰 타격을 주면서 제 스스로가 무너졌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유이는 “그 당시에는 제 편이 없었고, 주변 누구의 말도 귀에 들리지 않았었다. 그러다 ‘오작두’가 우연한 기회에 저에게 찾아왔고, 제 스스로 승주라는 친구에게 힐링을 받고 싶어서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한 편으론 극 중 승주가 저와 사실 비슷한 상황인데 제가 이 캐릭터를 맡아도 될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승주는 공황장애가 있는 친구고, 나 또한 그 정도는 아니었지만 ‘내가 밝은 사람이 아닌가?’하는 혼란을 겪던 상황이었으니까”라고 밝혔다.

결국 유이는 한참 힘든 상황에 승주라는 캐릭터가 곁으로 왔고, 유진이와 승주가 비슷해서 이 작품을 선택했다고 선택이유를 밝혔다.

유이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유이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유이는 “오작두 라는 남자를 만나면 힐링이 되겠다”고 생각했다.

또 유이는 결혼에 대해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그는 “회사에서 놀라겠지만 좋은 짝이 생겼으면 좋겠다. ‘작두같은’. 드라마 찍을 때 결혼하신 분들이 많았다. 특히 정수영언니는 지금 농사도 짓고 닭도 잡으면서 살고 있다더라. 언니가 아프다고 하면 서울까지 와서 직접 손발 다 따주는 남편이 있다고” 말하며 부러움을 표현했다.

이로인해 유이는 “작두같은 사람이 있으면 진짜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어느덧 31살이 됐다. 그래서 이 작품에 더 몰입하고 공감 하면서 촬영했다”고 밝혔다.

유이는 과거 여자 아이돌 애프터스쿨의 멤버이기도 했다.

유이에게 20대 시절은 아이돌로. 애프터스쿨의 멤버로 지내면서 최근 애프터스쿨의 가희, 정아의 결혼에 대해 묻자 “예쁘더라. 사실 연애를 하는 것도 부러운데, 누군가에 신부가 되고 부인이 된다는건 또 다른 삶의 시작이기에”라고 부러움이 가득한 목소리로 대답했다.

유이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유이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결혼에 대해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는 유이에게 ‘꿈꾸는 결혼식’이 있냐는 질문을 건네자 그는 “무조건 식장에서 할거다”라고 1초의 생각도 하지 않고 대답했다.

‘데릴남편 오작두’ 촬영 당시 숲 속에서 결혼식을 경험해본 자로 “너무 힘들었다고. 기자님들도 찾아오는데 힘들지 않게 식장에서 할거다”라고 웃음을 자아냈다.

또 숲 속에서 결혼식 촬영 당시 “국수에도 벌레가 들어가고 힘들었다”며 “작두오빠한테 벌레가 담긴 국수를 떠먹여주며 장난을 쳤다”고 장난끼 가득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서로 먹기 싫어서 먹여줬다. 벌레가 너무 많이 떠있어서 서로 먹여줬다”며 당시의 힘들 야외 결혼식에 대해 밝혔다.

유이는 어느덧 31살 결혼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할 나이가 되어 결혼에 대해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유이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유이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유이는 30대에 접어든 시점에서 바뀐 가치관에 대해 “사실 뭐든 열심히 한다. 근데 이제는 나 자신을 좀 더 사랑하고 행복하자는 생각이 생겼다”고 말했다.

또 “나는 혹시나 필요없는 존재가 아닐까 생각한 적이 있는데, 그건 내가 나를 사랑하지 않아서 그런 생각을 했다고. 지금은 여유를 가지게 됐다”고 밝혔다.

“사실 앞자리만 바꼈지. 또 하나다. 스물 한 살에서 서른 한 살”

그는 “다시 한 살이 됐지만 다시 시작할거다. 다시 노력하면 되고, 그렇게 해야 할 시기다”고 연기에 대한 열정을 드러내기도.

앞으로도 꽃길 걸을 유이의 행보가 주목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두에게 알리고 싶은 뉴스라면 ?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버튼을 눌러주세요.
추천을 많이 받은 기사는 ‘독자 추천 뉴스’에 노출됩니다.

240201_광고보고투표권

기사 추천 기사를 추천하면 투표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If you recommend an article, you can get a voting ticket.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이 기사를 후원해 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해외토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