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나연 기자) 아프가니스탄 동부 낭가하르주에서 폭발이 발생했다.
16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동부 낭가하르주에서 개최된 이드 페스티벌 중 휴전 합의를 축하하던 군중들 사이에서 폭발이 일어나 최소 20명이 숨지고 30명이 부상을 당했다.
낭가하르주 정부 대변인은 이날 사고에 대해 한 탈레반 차량에 실렸던 폭발물이 사고로 터져 발생했다고 전했다.
사망자들은 탈레반 대원과 아프간 보안군, 민간인 등이다.
아프간 정부와 탈레반은 라마단 종료를 축하하는 이드 알 피트르 축제 기간 중 휴전에 합의했으며 특히 이날 아프간 주요 도시들에서는 탈레반 대원들이 아프간 보안군과 함께 휴전을 축하하는 이례적인 모습들을 볼 수 있었다.
또한 와이즈 아마드 바르막 아프간 내무장관도 수도 카불에서 탈레반 무장대원들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탈레반이 휴전을 선언한 것은 2001년 아프간 내전 이후 처음이라 이번 사건에 대해 더욱 충격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IS는 폭발이 발생한 후 이번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06/17 04:38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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