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러시아월드컵] 호날두 해트트릭 달성, 포르투갈 VS 스페인 3:3 동점 비겨…‘해트트릭이란?’

(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축구 강국 스페인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꺾지 못했다. 

16일 스페인은 러시아 소치 피시트 경기장에서 열린 ‘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포르투갈과 경기를 벌였다. 이날 두 나라는 3대 3으로 비겼다. 

스페인은 이날 경기 내내 이스코, 다비드 실바, 이니에스타 등 재기 넘치는 미드필더들을 앞세워 패스게임을 펼쳤다. 

스페인 선수들의 간결하면서도 유려한 원터치 패스 앞에 포르투갈 선수들은 농락당하다시피 했다. 

훌렌 로페테기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 감독 취임과 관련한 잡음으로 대회 개막 3일 전 전격 경질됐음에도 스페인 대표팀의 짜임새 있는 축구는 여전했다. 

또한 강력한 몸싸움을 자랑하는 최전방 공격수 디에고 코스타의 활약 역시 돋보였다. 스페인은 코스타의 2 득점에 수비수 나초 페르난데스의 골까지 3골을 넣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포르투갈에는 A매치 151경기에 출전해 84골을 넣은 골잡이 호날두가 존재했다. 

호날두는 포르투갈의 주장으로 경기 시작 후 3분 만에 헛다리 짚기 드리블로 상대 수비수 나초 페르난데스를 속여 페널티킥을 유도,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호날두는 전반 막판 왼발 슈팅으로 상대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의 실수를 끌어내며 2번째 골을 넣었다. 

호날두는 패색이 짙던 후반전에서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렸다. 

호날두는 이날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해 월드컵 4개 대회에서 연속으로 골을 성공시켰다. 해트트릭이란  1명의 선수가 1경기에서 3득점을 하는 것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