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지지 선언만으로도 뜨거운 논란을 빚고 있는 페미니스트와 페미니즘.
그들의 지지가 지탄 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15일 치어리더 박기량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항에서 찍은 대만 출장길 사진을 공개하며 ‘페미니즘’이라고 적힌 스티커를 부착했다.
이후 박기량이 ‘페미니스트를 선언한 것이냐’라는 의혹과 함깨 ‘치어리더라는 직업 특성상 부적절한 행동’이라는 반응이 나오고 있는 것.
이에 박기량 측은 “실수로 스티커를 부착했을 뿐 페미니스트 선언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페미니즘과 페미니스트는 성폭력을 폭로하는 미투운동 이후 여성 인권에 대한 사회 문제로 확산되고 있다.
먼저 ‘페미니즘’은 여성 억압의 원인과 상태를 기술하고 여성 해방을 궁극적 목표로 하는 운동 또는 그 이론을 말한다.
이어 계급, 인종, 종족, 능력, 성적 지향, 지리적 위치, 국적 혹은 다른 형태의 ‘사회적 배제’와 더불어 생물학적 성과 사회·문화적 성별로 인해 발생하는 모든 형태의 ‘차별’을 없애기 위한 다양한 이론과 정치적 의제들을 의미한다.
이는 ‘비차별과 성평등’을 옹호하는 것이다. ‘페미니스트’는 이러한 ‘페미니즘’을 지지하고 실천하는 사람이다.
이론만 보면 평등을 지향하는 페미니즘은 전혀 문제될 것이 없다.
그러나 이런 페미니즘적 인식에서 가장 논쟁적인 문제는 ‘평등’과 ‘차이’의 대립이다. 여성이 남성과 똑같아지기 위해서 투쟁해야 한다는 입장과, 여성과 남성이 다르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는 입장이 서로 맞서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현재 페미니스트를 지지하는 연예인으로는 한예리, 루나, 문소리, 공효진, 김혜수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