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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코리스 유적서 3000년 전 고대 이집트 ‘수염 달린 미라’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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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양인정 기자) 이집트 중부 아코리스 유적에서 약 3000년 전 것으로 추정되는 수염달린 미라가 발견됐다. 

지난 14일 알본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 보도에 의하면, 가와니시 히로유키(川西宏幸) 쓰쿠바(筑波)대학 명예교수가 이끄는 일본 조사단은 올 1월 이 미라를 발견했다. 이 조사단은 유적을 30년 이상에 걸쳐 발굴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미라가 발견된 장소는 아코리스 유적 중에서도 서민층 거주 지역이다. 고대 이집트인들은 왕족을 제외하고는 통상 수염을 기르지 않았기 때문에, 서민 거주 지역에서 수염달린 미라가 발견된 일은 극히 드문 일이라고 신문은 설명했다. 
 
이 미라는 성인 남성으로, 귀 아래부터 턱에 걸쳐 수염이 풍성하게 남아 있다.  

발견 당시 미라는 나무로 만든 관 안에 삼배 천에 싸여져 있었으며, 천은 거의 부식된 상태였다. 이 남성은 생전 키가 약 160㎝였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일본 조사단이 발굴한 고대 이집트 수염달린 미라.(사진출처: 산케이신문 홈페이지 캡처) / 뉴시스

가와니시 교수에 따르면, 당시 수염은 왕족 및 귀족을 제외하고는 일반적으로 기르지 않았다. 

그러나 서아시아에서는 서민들 사이에서도 유행했기에, 당시 교역을 위해 아코리스 지역으로 건너온 서아시아 출신자의 미라일 가능성도 있다고.

가와니시 명예교수는 “향후 DNA 감정을 실시해, 미라의 출신지를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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