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정범 기자) 양승조 충남도지사 당선자는 1959년생으로 충남 천안에서 태어나 천안 중동고와 성균관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다.
양 당선자는 평소 성실하고 겸손한 성품으로 정치권에서 '선비 정치인'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그는 특유의 성실함과 꾸준함을 통해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 성폭행 의혹으로 떨어진 도내 지지율을 일으켜 세웠다.
양 당선자는 ‘6전7기’ 끝에 제37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변호사로 개업한 법조인 출신이다. 그는 2004년 17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충남 천안 지역구로 출마해 여의도로 입성한 뒤 20대까지 내리 4선에 성공했다.
그는 민주당 최고위원을 비롯해 20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등을 지냈다. 특히 손학규 바른미래당 상임선대위원장이 2010년 민주당 대표를 맡던 시절 비서실장을 맡기도 했다. 때문에 한때 범손학규계로 분류됐으나 문재인 대통령의 당 대표 시절 사무총장을 역임하며 친문계로 분류된다.
▲1959년 충남 천안 ▲중동고 ▲성균관대 법학과 ▲사시37회·연수원27기 ▲양승조법률사무소 변호사 ▲제 17·18·19·20대 국회의원 ▲열린우리당 인권위원회 위원장 ▲민주당 법률 원내부대표 ▲민주당 당대표비서실장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 ▲새정치민주연합 사무총장 ▲제 20대 국회 전반기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한편, 안희정(53) 전 충남도지사 '미투'(Me too·나도 피해자다) 재판이 15일 시작된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판사 조병구)는 이날 오후 2시 303호 법정에서 공판준비기일을 연다. 공판준비기일은 향후 재판을 원활하게 진행하기 위해 검찰과 변호인이 쟁점 사항 등을 미리 논의하는 절차다. 공판준비기일은 공판기일과 달리 피고인이 출석하지 않아도 된다.
안 전 지사는 자신의 비서였던 김지은(33)씨를 지속적으로 성폭행·추행한 혐의로 지난 4월 11일 불구속 기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