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명수 기자) 미국 갤럽이 지난 7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미국인의 42%는 10대의 섹스를 도덕적으로 수용할 수 있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갤럽이 지난 2017년 조사했을 때에는 36%가 그렇다고 답해 1년 사이에 10대의 섹스에 대해 도덕적으로 수용 가능하다고 답한 미국인이 6% 증가했다.
10대의 섹스에 대한 미국인의 인식은 매년 조금씩 수용 가능하다는 쪽으로 증가해왔으며 특히 최근 1년 사이에 많이 증가했다.
10대의 섹스를 허용하는 인식은 자녀가 있고 없음의 차이, 연령별, 성향별로 큰 차이를 보여준다.
18세 이하 자녀를 가진 사람의 경우 39%가 동의했고, 57%가 도덕적으로 잘못됐다고 답했다.
18세 이하 자녀를 갖지 못한 사람의 경우 43%가 동의했고, 53%가 잘못됐다고 답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18세~29세 연령대에서는 59%가 동의, 38%가 반대로 나타났다.
30~49세 연령대에선 43%가 동의, 54%가 반대로 나타났다.
50~64세 연령대에선 35%가 동의, 60%가 반대로 나타났다.
65세 이상에선 31%가 찬성, 65%가 반대로 나타났다.
보수주의자들은 26%가 찬성, 70%가 반대로 나타났다.
중도주의자들은 45%가 찬성, 50%가 반대로 나타났다.
자유주의자들은 60%가 찬성, 37%가 반대했다.
혼전 섹스(결혼하지 않은 사람간의 섹스)에 대해서는 도덕적으로 수용 가능하다는 의견이 매년 증가해 69%에 달했다.
혼전 섹스를 반대하는 의견은 28%까지 하락했다.
혼전 섹스에 대한 인식은 성별, 결혼여부, 성향별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남성의 73%는 혼전섹스에 동의했고, 25%는 반대했다.
미국 여성의 66%는 혼전섹스에 동의했고, 31%는 반대해 여성이 남성에 비해 보수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혼자의 66%는 동의, 32%는 반대했고, 미혼자의 74%는 동의, 25%는 반대했다.
보수주의자의 54%가 찬성, 45%가 반대로 나타났다고, 중도주의자의 75% 찬성, 22%가 반대로 나타났으며, 자유주의자의 84%가 찬성, 15%가 반대로 나타났다.
10대의 섹스에 대한 미국인의 인식은 한국과는 큰 차이가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