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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 시장점유율 30%대로 추락…‘할리우드 대작들 극장가 점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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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신아람 기자) 지난달 할리우드 대작들이 극장가를 점령하면서 한국영화가 크게 위축됐다. 한국영화 시장점유율이 30%대로 곤두박질쳤다.

12일 영화진흥위원회의 ‘2018년 5월 한국영화산업 결산’에 따르면, 지난달 한국영화 관객수는 509만명이다. 전체 관객(1589만명)의 32.1%에 해당한다.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21.3%(138만명) 감소한 수치로, 2014년 5월 이후 4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극도의 부진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여파다.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감독 앤서니·조 루소)는 한 달간 580만명을 불러모아 5월 흥행성적 정상을 차지했다. 누적관객 1106만명을 기록, 역대 21번째 1000만 영화에 등극했다.

‘독전’ / 뉴시스 제공
‘독전’ / 뉴시스 제공

지난달 16일 개봉한 할리우드 영화 '데드풀2'(감독 데이비드 리치)는 5월말까지 339만명이 봤다. 

두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흥행성공으로 5월 외국영화는 67.6%의 점유율로 한국영화를 압도했다. 

하지만 관객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9%(279만명) 감소한 1589만명을 기록했다. ‘어벤져스3’, ‘데드풀2’ 외에 100만명 이상을 모은 외국영화가 없었기 때문이다. 

5월 흥행랭킹 3~5위는 한국영화가 차지했다. ‘독전’(255만명), ‘챔피언’(112만명), ‘레슬러’(76만명)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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