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사퇴의 기로에 섰다.
홍 대표는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출구조사가 사실이라면 우리는 참패한 것입니다. 그 참패에 대한 모든 책임은 나에게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믿기지 않은 부분이 있습니다. 개표가 완료되면 내일 오후 거취를 밝히겠습니다”고 전하며 사퇴를 시사한 바 있다.
14일 오전 사실상 자유한국당의 참패가 확실시 되면서 홍준표 대표는 고개를 떨궜다.
한국당은 오는 14일 오후 2시께 여의도 당사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연다. 홍 대표는 이 자리에서 향후 거취와 관련 입장 표명을 할 것으로 보인다.
선거 전부터 대표직을 걸고 광역 6곳 수성에 승부를 건 홍 대표의 확신과는 달리 경북과 대구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참패했다.
이날 오후 6시 지상파 방송 3사(KBS·MBC·SBS)가 발표한 출구조사 결과 한국당은 광역단체장 선거 17곳 중 대구·경북 2곳에서만 승리하며 사실상 참패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06/14 00:56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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