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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정세환 유세지원단장 추모…‘투표독려 플래시몹 행사’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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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양인정 기자) 지난 12일 박원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돌연 심장마비로 사망한 박 후보 캠프 정세환 유세지원단장을 추모했다.

박 후보는 지난 12일 오후 서울 명동 눈스퀘어 앞에서 진행된 명동 집중유세에서 “박원순 캠프의 유세지원단장 정세환 동지가 어제 갑자기 서거했다”며 “참으로 따뜻하고 겸손한 아름다운 마음씨의 소유자였다”고 기억했다. 

박 후보는 “2014년 박원순 캠프에서 유세지원단장으로 저를 당선시켜주신 분이다”고 고마워했다. 그러면서 “11일 선거운동을 멈추고 빈소를 방문했다”며 “부인과 어린 두 딸이 정말로 황망해하는 것을 보았다”고 슬퍼했다. 

그는 “수많은 사람이 유족들을 보살피겠다는 우리의 의지를 보여주시면 어떻겠냐”고 말하며 정 단장을 향한 묵념을 제안했다. 이어 “저 세상에서도 우리 선거를 승리로 이끌려고 하는 얘기를 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원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 뉴시스

한편, 박 후보는 11일 고인의 비보를 접한 뒤 “고인을 잘 모실 수 있도록 캠프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아끼지 말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박 후보는 같은 날 오후 2시 예정된 ‘투표독려 플래시몹 행사’를 취소하고 고인의 빈소를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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