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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깜이 선거 속, 서울시교육감 후보 조희연-박선영-조영달 여론조사 지지율 결과는?
  • 김명수 기자
  • 승인 2018.06.13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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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수 기자] 차기 서울시교육감 후보들의 여론조사 지지율 결과를 종합했다.

◆ 리얼미터 - tbs, 6월 7일 발표

6월 7일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조사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차기 서울시 교육감후보 지지율 조사에선 조희연 현 서울시교육감 45.7%, 박선영 전 18대 국회의원 17.2%, 조영달 현 서울대 사범대 교수 7.6% 등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는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6월 4~5일 2일간 유선ARS 39%(유선전화번호 기타 RDD), 무선ARS 10%(무선전화번호 가상번호 통신사제공 표본), 무선전화면접 51%(무선전화번호 휴대전화 가상번호 통신사제공 표본) 방식으로 서울특별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남녀 811명의 응답을 받은 것으로, 전체응답률은 4.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4%p다. 이 조사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민주진보단일후보가 6.13 지방선거 사전투표일인 8일 서울 종로구 교남동 주민센터에서 사전투표를 마친 뒤 인증샷을 찍고 있다. / 뉴시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민주진보단일후보가 6.13 지방선거 사전투표일인 8일 서울 종로구 교남동 주민센터에서 사전투표를 마친 뒤 인증샷을 찍고 있다. / 뉴시스

◆ 코리아리서치센터 - KBS, MBC, SBS, 6월 6일 발표

6월 6일 코리아리서치센터가 KBS, MBC, SBS 의뢰로 조사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차기 서울시교육감 후보 지지율 조사에선 조희연 현 서울시교육감 32.3%, 박선영 전 18대 국회의원 10.5%, 조영달 현 서울대 사범대 교수 5.1% 등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는 코리아리서치센터가 KBS, MBC, SBS 의뢰로 6월 2~5일 4일간 유선전화면접 16%(유선전화번호 기타 RDD), 무선전화면접 84%(무선전화번호 휴대전화 가상번호 통신사제공 표본) 방식으로 서울특별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남녀 1008명의 응답을 받은 것으로, 전체응답률은 14.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이 조사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일인 13일 오전 서울 방배3동주민센터에 차려진 방배3동 제1투표소에서 박선영 서울시교육감 후보가 투표를 하고 있다. / 뉴시스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일인 13일 오전 서울 방배3동주민센터에 차려진 방배3동 제1투표소에서 박선영 서울시교육감 후보가 투표를 하고 있다. / 뉴시스

◆ 한국갤럽조사연구소 - JTBC, 6월 6일 발표

6월 6일 한국갤럽조사연구소가 JTBC 의뢰로 조사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차기 서울시 교육감 지지율 조사에선 조희연 현 서울시교육감 37.8%, 박선영 전 18대 국회의원 17.5%, 조영달 현 서울대 사범대 교수 9.1% 등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는 한국갤럽조사연구소가 JTBC 의뢰로 6월 5~6일 2일간 유선전화면접 17%(유선전화번호 기타 RDD), 무선전화면접 83%(무선전화번호 휴대전화 가상번호 통신사제공 표본) 방식으로 서울특별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남녀 815명의 응답을 받은 것으로, 전체응답률은 18.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4%p다. 이 조사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여론조사 방식의 차이에 따라 다른 결과가 도출될 수 있다.

각 조사결과가 상이한 것은 조사 방식의 차이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유선/무선, 자동응답/전화면접 방식에 따라서 응답률과 응답하는 태도가 달라질 수 있다.

응답률이 낮은 여론조사일수록 여론조사 결과를 신뢰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있다. 한겨레신문 보도에 따르면 한국갤럽의 장덕현 부장은 낮은 응답률은 “다수의 목소리를 담지 못하고 자기 주장을 하고 싶은 사람의 의견을 전달하는 도구로 전락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위험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응답률이 낮아진다는 것은 극단적인 표본이 과대 대표될 위험성이 크다는 것이다.

면접원 조사 방식에 비해 ARS(자동응답) 조사가 사회적 분위기와 다른 의견을 가진 응답자의 답변을 잘 끌어내기도 한다. 모 조사기관의 부장은 “ARS 조사에서는 양극단에 있는 응답자들이 더 강력히 자기 주장을 펴는 경향이 있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ARS 조사에서 응답률이 낮은 경우는 자기 의견이 명확하지 않는 중도, 유보층의 응답자들이 응답을 기피한 경우가 많다. 결과적으로 ARS 조사에서는 자기 주장이 강한 사람들이 적극적으로 응답할 수 있다.

자동응답 ARS 조사와 직접 사람이 질문하는 전화면접 방식은 이처럼 각각의 장단점이 존재한다.

유선 비율이 높아지면 연령대가 높은 응답자의 응답이 높아질 수 있다. 모 조사기관의 대표는 "일반적으로 여론조사가 이뤄지는 시간대에 집에 계시는 분들은 대체로 연령대가 높고, 연령대가 높은 분들일수록 정치에 관심이 큰 경향이 있어 응답률도 높다. 이러다 보니 아무래도 유선전화 방식을 사용하면 보수 정당에 유리한 결과가 나올 개연성이 있다"고 말했다.

여론조사에서 유선 조사가 차지하는 비율에 따라 조사 대상자의 연령대가 높아지거나 낮아질 수도 있기에 정확한 여론을 파악하기 위해서 유선가 무선의 비율을 어떻게 설정할 것인가 하는 부분은 여론조사 설계에서 중요한 쟁점이 되고 있다.

가장 좋은 조사방법이 무엇인가를 특정하기 어려운 만큼 다양한 방식으로 여러 차례 조사를 해야 정확한 여론을 파악하는 것에 도움이 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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