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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 ‘혜경궁 김씨’부터 ‘여배우 김부선 스캔들’까지 돌파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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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정범 기자) 잡음 많았던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의 미래는 어느 쪽으로 기울게 될까.
 
국내외에 거주하는 1400여 명의 누리꾼이 이른바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 ‘@08__hkkim’의 소유주가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의 아내 김혜경 씨라고 주장하며 경찰에 고발장을 냈다.
 
누리꾼 1432명의 고발 대리인으로 나선 이정렬(49) 변호사는 11일 경기남부경찰청을 찾아 김씨와 성명불상자를 공직선거법 위반,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발하는 고발장을 접수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 / 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 / 뉴시스

 
이들은 고발장에서 “트위터 계정 ‘@08__hkkim’을 사용하는 사람이 문재인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을 올렸다”며 “민주당 경선을 앞두고 전해철 의원을 비방하는 내용의 허위사실을 공표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해당 트위터 계정 정보에 나타나는 휴대전화 번호 일부와 이메일 주소로 미뤄볼 때 계정의 주인은 김씨로 보인다"며 "수사를 통해 피고발인들의 범죄를 철저하게 조사해달라”고 했다.
 
지난 4월 전 의원 측의 고발로 이미 ‘혜경궁 김씨’ 사건을 수사하고 있던 경찰은 이날 추가로 접수된 고발장을 검토한 뒤 필요하다면 고발인 조사 등을 벌인다는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트위터 본사가 로그 기록 제공을 거부한 후 해당 계정의 주인이라고 할 수 있는 사람을 아직 특정하진 못한 상태”라며 “오늘 접수된 고발장에는 기존 수사해오던 내용과 다른 부분도 있는데, 추가 수사 여부는 결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이 후보 측은 “해당 트위터 계정이 후보 또는 후보 가족과 관련이 없다는 기존 입장에서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이재명 여배우 스캔들’의 주인공인 영화배우 김부선(57)은 최근 이재명(54)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와의 불륜 스캔들에 대해 “내가 살아 있는 증인”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김부선은 10일 KBS 1TV ‘뉴스 9’와 인터뷰에서 “이제 세 번째다. 더 이상 숨길 수도 없고 피할 수도 없다. 이게 거짓이면 천벌 받을 것이고 당장 구속돼도 어쩔 수 없다”고 울먹이며 이같이 주장했다.
 
또한 이재명(54)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와 영화배우 김부선(57)의 불륜 스캔들이 가열되는 가운데 김부선의 딸인 탤런트 이미소(30)도 입을 열었다.
 
11일 인스타그램에 “선거 때문에 엄마를 허언증 환자로 몰아가려고 하는데 그 당시 진실을 말해주는 증거는 제가 다 삭제해버렸습니다”고 적었다.
 
이미소는 “사실 증거는 가해자가 자신의 결백을 입증하기 위해 제시해야 하는 것이지 피해자가 자신이 피해 받은 사실을 증명해야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며 “저희 엄마 그 자체가 증거이기에 더 이상 진실 자체에 대한 논쟁은 사라져야 합니다”고 강조했다.
 
그리 오늘 이 모든 논란에 대한 1차적인 국민의 대답이 나오게 된다.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는 과연 돌파해내게 될까.
 
이재명 후보는 KBS·MBC·SBS 등 지상파 방송 3사가 지난 6일 공동으로 실시한 6·13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여론조사에서 우세를 보였다.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48.6% 지지율로 19.4%를 얻은 남경필 한국당 후보를 압도했다. 김영환 바른미래당 후보는 1.9%, 이홍우 정의당 후보는 1.1%, 홍성규 민중당 후보는 0.5%로 고전했다.
 

해당 조사는 지난 2~5일 6·13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선거구 17개 시·도에 거주하는 성인 유권자들을 상대로 유무선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표본크기는 각 시·도당 800~1008명이다. 응답률은 각 시·도별 14.0~26.0%로, 표본오차는 각 시·도별 95% 신뢰수준에서 ±3.1~3.5%포인트다. 칸타퍼블릭·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5일 KBS·MBC·SBS의 의뢰로 실시했으며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가 속한 경기도 지역은 (주)한국리서치가 진행했다.

이에 경기도지사 후보 지지율 조사도 (주)한국리서치가 맡았다. 해당 지지율조사는 경기도에 거주하는 만19세 이상 성인남녀 대상으로 진행했다. 표본크기는 1000명이며 전체 응답률은 15.3%다. 표본오차는 95%이며 신뢰수준은 ±3.1%p다.
 

지난 4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에 따라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을 부여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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