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김문수 후보, 사퇴 안했지만 13일 내가 승리할 것”

(톱스타뉴스 김희주 기자)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는 지난 12일 “현명한 유권자들의 판단에 따라 13일 제가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 믿는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이날 자정까지 서울 동대문 쇼핑센터 인근에서 마지막 거리 유세를 펼친 뒤 기자들과 만나 “과연 누가 박원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를 이길 후보인지, 시민들이 그 후보에게 모든 지지를 모아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선거 운동을 모두 마친 안 후보는 “시민 한 분이라도 더 만나기 위해 자정까지 최선을 다해 간절히 다가갔다”며 “제 간절한 마음이 유권자에게 전해지면 선거에서 승리할 것이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날 북미 정상회담 결과에 대해 안 후보는 “합의문에 CVID(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가 구체적으로 명시되지 않았다”며 “(비핵화 문제는) 이제부터 시작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CVID 부분에 대해 미국과 공조해 빠른 시일 내에 합의에 이르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국가의 운명이 걸린 일인 만큼 정부에서 책임감을 갖고 일을 해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