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정범 기자) ‘여배우 김부선 스캔들’에 대한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의 입장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지사 후보는 11일 “지금 네거티브가 대통령 선거 보다 더 심하지만 이 엄청난 음해와 모략들도 결코 이재명을, 이재명이 가는 길을, 공정사회로 가려는 경기도민을 막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 의정부시 행복로에서 열린 안병용 의정부시장 후보 지원유세에서 “기득권 세력은 끊임없이 근거 없는 의혹을 제기하며 선거판을 진흙탕으로 만들어 주권자인 도민의 눈과 귀를 흐리게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그는 “이재명은 억울해도 괜찮고 모함 받아도 상관없다”며 “이재명은 여러분이 쓰는 도구이기 때문에 도구가 잘하면 칭찬해 주고 못하면 책임을 물어야 한다. 정 못쓰겠으면 버려야 하지만 감히 성남을 최고 도시로 만든 이재명의 실력을 검증 받고 싶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또 이 후보는 “지역 간에도 불공정해서 억울한 일을 만들어서는 안 된다”며 “대한민국 안보를 위해 희생한 경기북부 지역에 특별한 지원과 배려를 해서 억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여배우 스캔들’의 주인공인 영화배우 김부선(57)은 최근 이재명(54)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와의 불륜 스캔들에 대해 “내가 살아 있는 증인”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김부선은 10일 KBS 1TV ‘뉴스 9’와 인터뷰에서 “이제 세 번째다. 더 이상 숨길 수도 없고 피할 수도 없다. 이게 거짓이면 천벌 받을 것이고 당장 구속돼도 어쩔 수 없다”고 울먹이며 이같이 주장했다.
또한 이재명(54)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와 영화배우 김부선(57)의 불륜 스캔들이 가열되는 가운데 김부선의 딸인 탤런트 이미소(30)도 입을 열었다.
11일 인스타그램에 “선거 때문에 엄마를 허언증 환자로 몰아가려고 하는데 그 당시 진실을 말해주는 증거는 제가 다 삭제해버렸습니다”고 적었다.
이미소는 “사실 증거는 가해자가 자신의 결백을 입증하기 위해 제시해야 하는 것이지 피해자가 자신이 피해 받은 사실을 증명해야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며 “저희 엄마 그 자체가 증거이기에 더 이상 진실 자체에 대한 논쟁은 사라져야 합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