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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아시안게임 야구 엔트리’, 최충연-김재환-오지환-박해민-박치국 승선…‘심창민-이정후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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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정범 기자) ‘2018 아시안게임 야구 엔트리’가 시선을 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바라보고 군 입대를 미뤘던 오지환(LG 트윈스)과 박해민(삼성 라이온즈)이 모두 최종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선동열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을 비롯한 아시안게임 코칭스태프는 11일 서울 강남구 KBO 회의실에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24명 최종 엔트리를 확정했다. 
 
관심을 모은 오지환과 박해민은 모두 대표팀 승선에 성공했다.
 
1990년생인 오지환과 박해민은 아시안게임을 바라보고 군 입대를 늦췄다.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지 못하면 현역으로 입대해야 하는 상황이라 둘의 발탁 여부에는 큰 관심이 쏠렸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오지환과 박해민은 최근 물오른 타격감을 자랑한 끝에 대표팀 최종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선 감독은 “오지환과 박해민은 백업 멤버로 포함했다. 박해민 같은 경우 대수비, 대주자 등으로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며 “오지환은 김하성의 백업이다. 멀티 플레이어가 가능한 선수를 구상했는데 제대로 할 수 있는 선수가 부족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차라리 한 포지션을 제대로 할 수 있는 선수를 뽑았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1월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대표팀에 승선했던 넥센 히어로즈의 외야수 이정후는 최종 엔트리에서 빠졌다. 또한 심창민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타율 0.321 4홈런 21타점 3도루 34득점으로 준수한 성적을 냈으나 외야수가 좌타자 일색이라 “외야수 중에도 우타자가 있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선 감독은 “이정후가 마지막에 탈락했다.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코칭스태프는 투수 11명, 포수 2명, 내야수 6명, 외야수 5명으로 최종 엔트리를 구성했다.
 
이 중 잠수함 투수는 3명이 포함됐다. 임기영(KIA 타이거즈), 박치국(두산 베어스), 박종훈(SK 와이번스) 등이다.
 
걸출한 우완 투수가 부족하다는 평가 속에 오른손 투수로는 이용찬(두산), 임찬규, 정찬헌(이상 LG 트윈스), 최충연(삼성)이 선택을 받았다.
 
좌완 중에서는 양현종(KIA), 함덕주(두산), 차우찬(삼성), 정우람(한화 이글스)이 대표팀에 승선한 가운데 SK의 토종 좌완 에이스 김광현은 제외됐다.
 
2016시즌을 마치고 팔꿈치 수술을 받은 김광현은 지난 시즌을 통째로 쉬었고, 올 시즌 구단의 철저한 관리 속에 시즌을 이어가고 있다. 
 
선 감독은 “앞으로 더 큰 대회에서 김광현이 역할을 해줘야 하기 때문에 건강해야 한다. 더 길게 보고 내린 결정”이라고 전했다.
 
내야 주전은 1루수 박병호(넥센) , 2루수 안치홍(KIA), 3루수 최정(SK), 유격수 김하성(넥센)으로 짜여질 전망이다. 박민우(NC), 오지환이 백업을 맡는다.
 
외야에서는 좌익수 김현수(LG 트윈스), 중견수 박건우(두산), 우익수 손아섭(롯데)이 주전으로 나서고 김재환과 박해민이 백업 요원으로 활약할 것으로 보인다.
 
포수 부문에서는 올 시즌 타율 2위를 달리고 있는 두산의 안방마님 양의지가 예상대로 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다. 여기에 올해 타율 0.333 6홈런 21타점 25득점으로 꾸준한 활약을 선보이고 있는 이재원이 뒤를 받친다.
 
선 감독은 “대표팀을 구성할 때 최고의 선수를 뽑겠다고 이야기했다. 올해 성적을 내는 동시에 미래도 봐야했다. APBC에 출전했던 젊은 선수들을 뽑고 싶었지만, 기량이 많이 떨어지다 보니 뽑지 못했다. 대표팀 감독이 아닌 선배로서 안타까운 일”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무조건 금메달을 따야 한다. 대회까지 75일 정도 남아있는데 선수들이 그때까지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은 8월 18일 개막해 9월 2일 폐막한다. 야구는 8월 21~23일 예선 라운드가, 26~28일 본선 1라운드가 진행되며 30~31일 슈퍼라운드가 펼쳐진다. 9월 1일 결승전과 3·4위전이 열린다. 
 
대표팀은 8월 18일 소집해 잠실구장에서 합동훈련을 한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최종 엔트리 명단(24명) 

 ▲투수(11명) = 이용찬 함덕주 박치국(이상 두산) 임찬규 정찬헌(이상 LG) 최충연 차우찬(삼성) 양현종 임기영(이상 KIA) 정우람(한화) 박종훈(SK)

 ▲포수(2명) = 양의지(두산) 이재원(SK)

 ▲내야수(6명) = 안치홍(KIA) 박민우(NC) 최정(SK) 오지환(LG) 김하성 박병호(이상 넥센) 

 ▲외야수(5명) = 김재환 박건우(이상 두산) 손아섭(롯데) 김현수(LG) 박해민(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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