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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루킹 특검’ 허익범, 수사지원단장으로 신호종 전 대구고검 사무국장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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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영권 기자)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을 수사할 허익범(59·사법연수원 13기) 특별검사팀의 수사지원단장으로 신호종(55) 전 대구고검 사무국장이 내정됐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허 특검은 최근 신 전 국장을 드루킹 특검팀의 수사지원단장으로 내정했다. 

수사지원단은 특검팀 행정 등 살림살이를 총괄할 뿐만 아니라 범죄정보 수집, 감찰 등의 임무를 맡는 곳이다. 앞서 박영수 특검팀의 경우 어방용 수사지원단장이 박영수 특검을 보좌한 바 있다. 

신 전 국장은 지난 1999년 '옷 로비 사건' 당시 최병모 특검팀에 현직 수사관으로 파견된 바 있다. 그는 대구고검, 전주지검, 서울중앙지검 등 20여년 간 검찰에서 수사관으로 근무했고, 노무현 정부 때에는 대통령실 사정비서관실 행정관 경력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드루킹 특검’ 허익범 / 뉴시스
‘드루킹 특검’ 허익범 / 뉴시스

신 전 국장은 지난 10일 특검팀 사무실로 4개 층을 가계약한 서울 강남역 인근 J빌딩을 찾아 관계자들과 함께 사무실 배치 등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허 특검이 특별검사보 인선 등에 초점을 맞추는 동안 신 전 국장은 사무실 등 실무 처리를 도맡아 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허 특검은 지난 주말 내내 사무실로 출근해서 수사팀 구성을 검토하고 있다. 특히 드루킹 사건을 의혹별로 나눠 각각의 구체적인 수사를 총괄할 장(長)인 특검보 선정에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특검보 후보군 중에는 송상엽 변호사가 포함됐다. 송 변호사는 한국인 최초로 UN 국제검찰청의 부장검사를 역임한 인물로, 지식재산권, 국제소송 등 분야의 전문가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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