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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의 골목식당’ 뚝섬 골목편, 기본기NO+위생 불량 ‘호된 지적’…방송 후 청와대 국민청원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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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영권 기자) 식자재 관리의 기본과 위생상태 불량, 음식 맛 실종 등 이번 백종원의 골목식당 ‘뚝섬’편에 대해 백종원 뿐만 아니라 시청자들까지 불편한 심정으로 방송을 지켜봤다.

특히 실온에 보관하면 안되는 해산물인 소라가 방송에 등장하자 방송 후 온라인커뮤니티에는 위생문제에 대해 많은 비판이 이어졌다.

물론 해당 식당들은 현재 식당 위생과 환경, 음식 식자재 관리와 음식 맛까지 백종원의 솔루션에 포함돼 시정하는 등 변화를 주었겠지만, 첫 방문한 방송에서는 여과없이 고스란히 문제점을 드러냈다.

급기야 청와대 국민청원에 ‘식약처 및 담당 기관의 대대적인 식당 위생점검과 불시점검의 시행을 촉구합니다’라는 청원글까지 올라온 상태다.

해당 청원글에는 “식약처의 위생단속을 촉구합니다”라며 “대대적인 위생단속과 더불어 불시점검을 상시 시행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적었다.

또한 “환경 점수 미달이 되는 식당들은 1회 경고를 한 뒤 그 이후에도 개선이 되지 않거나 다시 적발되면 폐업조치를 내려주시길 바랍니다”라며 “진짜 적폐는 국민의 건강과 삶을 위협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비위생적인 식당은 이러한 요건을 가장 잘 충족하는 적폐중의 적폐입니다. 따라서 비양심적이고 비위생적인 식당들에 대해 강력한 철퇴를 내림으로써 우리 국민들이 조금 더 안전하고 깨끗한 식당에서 즐거움과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식약처가 나서주길 바랍니다”라고 제안했다.

‘백종원의 골목식당’ 뚝섬 골목편 / SBS 방송화면 캡처
‘백종원의 골목식당’ 뚝섬 골목편 / SBS 방송화면 캡처

이 청원은 약 1,190여명의 국민들이 참여했다.  

비단 방송에 소개된 식당에 국한할 문제는 아니지만 그로인해 음식을 대하는 자세와 더 나은 식당 환경에 대해 다시금 경종을 울렸다는 점에서 분명 긍정적인 효과는 있어 보인다.

한편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뚝섬 편 첫 점검 현장에서 백종원은 그 어느 때보다 엄격하게 점검하기로 하고 첫 번째 점검현장인 ‘경양식집’으로 향했다. 

명문대 출신에 ‘3초 강동원’ 별명을 가진 사장님이 운영하는 가게라 관심을 모았지만, 타이틀이 무색하게 시작부터 백종원의 혹평을 들었다. 백종원은 가게의 포인트인 와인 잔에 담긴 장국를 보자마자 질타하는가 하면, 수프에서는 사우나 냄새가 난다고 해 사장님을 당황하게 했다. 이어 “국내 돈까스집 20곳을 탐방하며 메뉴 연구를 했다”는 사장님에게 20곳을 다 적어보라는 깜짝 미션을 내 사장님을 진땀나게 하기도 했다.

반면 오히려 백종원을 당황시킨 가게도 있었다. 두 번째 점검식당인 장어집은 한 마리에 8000원이란 저렴한 가격으로 가성비 좋은 식당이었다. 백종원은 기대감을 갖고 장어를 시식했지만 입에 넣고 씹자마자 휴지에 뱉어버리고 말았다. 살보다 많은 가시에 더 이상 먹을 수가 없었던 것이다.

급기야 백종원은 제작진에게 “SBS 보험 있지?”라며 “음식을 먹으면서 공포심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밖에 장어집은 초벌한 생선을 전자레인지에 돌려서 나가는 모습을 보여주는가 하면, 재료들을 보관하는 위생상태까지 백종원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특히, 백종원이 주방을 점검하는 모습은 마치 시사프로그램의 한 장면을 방불케했다.

다른 가게들의 상황도 녹록치 않았다. 샐러드 가게는 시판 소스를 이용해 극히 평범한 샐러드를 파는 것에 비해 너무 비싼 가격을 고수하기도 했고, 족발집 역시 밑반찬부터 메인메뉴까지 맛에 대한 지적을 받았다. 이 두 가게 또한 재료 보관과 조리 방법에 미숙한 점이 많아 백종원의 혹평을 받았는데, 족발집 사장님은 아들에게 “편집해달라고 해” 라며 성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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