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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음료업계, 다가오는 여름에 파우치 음료 수요 증가…‘콜드브루부터 전통음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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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양인정 기자) 여름이 시작되며 얼음컵과 함께 구매해 마실 수 있는 파우치 음료의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휴대하기 편한데다 가격도 합리적이어서 가성비도 좋다는 평가다.

시장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파우치 음료(커피·차) 시장 규모는 지난 2016년 1020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대비 56.1% 성장했다. 이 같은 성장세에 맞춰 식음료업계는 전문 브랜드를 론칭하거나 기존 음료 라인업을 확대하는 추세다.

파우치 음료는 얼음컵 등에 원액을 따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형태의 음료로 지난 2005년 쟈뎅이 국내에서 처음 선보였다. 당시 급격하게 확장되고 있던 편의점에 테이크아웃 아이스커피 브랜드 ‘까페리얼’을 출시해 얼음과 함께 제공하면서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후 롯데칠성, 편의점 PB상품 등 다양한 기업과 브랜드에서 파우치 시장에 뛰어들면서 파우치 음료 시장은 계속 성장하고 있다.

쟈뎅은 지난 4월에는 파우치 커피 전문 브랜드 '쟈뎅 시그니처'를 론칭했다. ‘쟈뎅 시그니처’는 파우치 커피 제품 중 가장 인기를 얻었던 아메리카노 제품을 전문화한 프리미엄 파우치 커피 브랜드다. 아메리카노 블랙, 헤이즐넛, 스위트, 콜드브루 블랙 등 총 4종으로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제품을 엄선해 출시했다.

또 파우치 커피의 인기에 맞춰 가정이나 사무실에서도 편리하게 마실 수 있는 1.1ℓ 용량의 ‘쟈뎅 시그니처’ 제품도 이달 선보인다.

편의점 CU는 식혜, 수정과, 쌍화차 등 전통음료를 파우치 형태로 구현한 ‘델라페 전통음료’ 3종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카페인이 함유되지 않은 음료를 선호하는 40대 이상의 소비자를 겨냥한 것이 특징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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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 효소제나 화학 첨가물이 들어가지 않은 국내산 재료와 전통 제조방식을 활용해 재료 자체의 맛과 향을 담았다.

커피전문점도 파우치 음료 시장에 뛰어 들었다. 카페베네는 합리적인 가격을 추구하는 소비자를 겨냥한 파우치 커피 ‘카페베네 커피파우치’를 출시했다.

탐앤탐스는 콜롬비아 수프리모 원두를 넣어 커피 본연의 부드럽고 풍부한 향을 살린 파우치형 커피 ‘탐앤탐스 아메리카노’를 선보였다. 파우치 커피의 번거로움을 개선하기 위해 윗부분에 음용구를 만든 것이 특징이다. 음용구가 있어 빨대 없이 파우치 자체로 직접 마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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