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민성 기자) 밀워키 브루어스 소속 최지만이 대타로 출전해 안타를 생산했다.
9일(한국시간) 최지만은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MLB)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에서 팀이 12-4로 앞선 9회초 대타로 나섰다.
9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투수 맷 앨버스 타석에 돌아오자 밀워키는 최지만을 대타로 내세웠다.
상대 우완 불펜 투수 빅토르 아라노를 상대한 최지만은 시속 93.7마일(약 150.8㎞)짜리 초구 투심 패스트볼을 노려쳐 중전 안타를 뽑아냈다.
최지만은 매니 피냐의 볼넷으로 2루를 밟았으나 올랜도 아르시아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 더 이상 진루하지 못했다.
최지만은 9회말 좌익수로 수비에 나서 경기를 마쳤다.
1타수 1안타를 기록한 최지만은 지난 6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 이후 2경기 만에 안타를 기록하게 됐다. 시즌 타율은 0.179에서 0.207(29타수 6안타)로 올라갔다.
밀워키는 홈런 세 방을 포함해 장단 13안타를 몰아쳐 필라델피아를 12-4로 물리쳤다.
3연패에서 벗어난 밀워키는 38승째(25패)를 수확해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