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효진 기자) 베네수엘라가 2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국가로 이름을 올렸다.
9일 미국 CNN방송에 따르면 미국의 여론조사기관인 갤럽은 지난해 실시한 국가 위험도 조사에서 베네수엘라와 함께 아프가니스탄, 남수단 등을 가장 위험한 국가군에 포함했다.
2018년 통계청 기준 베네수엘라의 인구는 약 3238만 1천 명으로 세계 43위다.
베네수엘라의 수도는 카라카스이며 에스파냐어를 사용한다.
현재 베네수엘라는 정치적인 소요와 치솟는 물가, 생활필수품 부족과 세계 최고 수준의 살인율 등으로 악명을 떨치고 있고 아프가니스탄과 남수단은 내전으로 피폐한 상황이다.
싱가포르, 노르웨이, 아이슬란드는 법·질서와 관련해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국가군으로 분류됐다.
오는 12일 싱가포르에서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간 역사적인 북미정상회담이 열릴 예정이다.
갤럽 조사 결과 지난해 베네수엘라인 10중 4명 이상이 금품을 도난당했고, 25%는 공격을 당했다.
강도 등으로부터 공격을 당할 확률은 베네수엘라가 세계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142개국의 국민 1천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조사에서 설문 대상자의 72%는 자국 경찰을 신뢰했지만 베네수엘라인들은 24%에 불과했다.
조상 대상국 국민의 평균 68%가 밤길에 귀가할 때 안전하다고 느끼고 있지만 베네수엘라는 17%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