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이명희, 가사도우미 불법고용 혐의로 조사받는다
  • 황미리 기자
  • 승인 2018.06.09 17:06
  • 댓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황미리 기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아내 이명희씨가 11일 출입국당국에 출석해 필리핀 출신 가사도우미 불법고용 의혹에 대해 조사받는다.

법무부 산하 서울출입국외국인청 이민특수 조사대는 11일 오전 10시 이씨를 출입국 관리법 위반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으로 9일 소환해 조사한다고 밝혔다.

뉴시스 제공
뉴시스 제공

운전기사와 경비원 등에게 상습적으로 폭언·폭행을 한 혐의로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기 기각된 지 일주일만이다.

이 씨는 필리핀인들을 대한항공 연수생으로 가장해 입국시켜 자신의 집에서 가사도우미로 일하게한 혐의를 받고 있다 . 출입국당국은 이씨를 상대로 외국인 가사도우미 고용이 불법인 사실을 알고 있는지, 얼마나 관여했는지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의혹의 핵심 증인인 필리핀 출신 가사도우미들은 수사가 시작되기 전 모두 고국으로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 등에 따르면 마지막까지 한진 일가의 집에서 일하던 가사도우미는 지난 4월20일 전후 출국한 것으로 파악됐다

출입국당국은 지난달 11일 대한항공 인사전략실 등지를 압수수색했고 불법고용 의혹 수사를 본격화했다.

사주 일가는 고국으로 돌아간 가사도우미들을 상대로 ‘입막음’작업을 한 정황도 상당 부분 드러났다.

출입국당국은 대한항공 연수생 인사자료와 이들의 출입기록을 대조 및 분석해 최근 10여 년간 20명 안팎의 필리핀 출신 가사도우미가 조 회장의 평창동 자택과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집에 고용된 것으로 파악했다.

한편, 당국은 공소시효(5년)를 고려하면 법적 처벌이 가능한 불법고용 규모를 10명 안팎으로 보고 있다.

 


추천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