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노을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중국에 방문했다.
8일 타스 통신은 푸틴 대통령이 시진핑 국가주석의 초청으로 중국을 국빈 방문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통신은 크렘린궁 발표를 인용해 푸틴 대통령이 베이징에서 시진핑 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포괄적인 동반자 관계와 전략적 협력 등 광범위한 문제를 논의한다고 전했다.
푸틴 대통령과 시 주석은 대규모 에너지와 교통, 산업 협력 프로젝트의 시행에 관해서도 협의한다고 크렘린궁은 밝혔다.
아울러 양국 정상은 북미 정상회담 등 한반도 정세, 이란 핵합의 문제 등 국제 현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한다고 한다.
특히 푸틴 대통령과 시 주석은 상하이협력기구(SCO), 브릭스(BRICS), RIC 포맷(러시아 인도 중국), 주요 20개국(G20) 일원으로서 양자 협력에 중점을 두게 될 것이라고 통신은 설명했다.
푸틴 대통령은 리커창(李克强) 총리와 리잔수(栗戰書)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장 등과 별도로 만날 예정이다.
아울러 푸틴 대통령은 9~10일 산둥성 칭다오에서 열리는 SCO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SCO 정상회의에는 회원국인 러시아, 중국,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우즈베키스탄, 인도, 파키스탄 정상이 참석해 상호 협력 방안과 함께 북한 핵문제와 관련 북미 정상회담 등 국제 중요 문제와 관련해서도 의논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