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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태근 성추행 의혹 폭로’ 서지현 검사, 휴직 연장 신청서 제출…법무부 ‘휴직 연장 승인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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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영권 기자) 안태근 전 검사장의 성추행 의혹을 폭로한 서지현(45·사법연수원 33기) 창원지검 통영지청 검사가 휴직을 이어간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지현 검사는 지난 5일 검찰에 1개월 휴직 연장 신청서를 제출했다. 지난 4월9일부터 2개월간 휴직에 들어간 서지현 검사는 오늘까지 휴가를 마치고 복귀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법무부는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오늘 중으로 서지현 검사의 휴직 연장을 승인할 예정이다.

서지현 검사는 지난 4월2일 통영지청에 휴직 신청서를 낸 후 법무부 최종 승인을 받아 같은 달 9일부터 휴직에 들어갔다.

서지현 검사는 지난 1월29일 JTBC에 직접 출연해 2010년 안 전 검사장으로부터 한 장례식장에서 성추행 피해를 입었다고 폭로했다. 아울러 지난 2014년 정기 사무감사 및 2015년 통영지청 발령 등에서 부당한 사무감사와 인사 불이익을 받아왔다고 주장해왔다. 

서지현 검사 / 뉴시스
서지현 검사 / 뉴시스

서지현 검사는 폭로 직후 병가를 내고 외부와의 접촉을 끊은 채 휴식에 돌입했다. 병가가 끝난 지난 3월29일부터는 연차를 내고 출근하지 않다가 휴직 신청서를 냈다. 

한편 서지현 검사의 폭로 이후 꾸려진 검찰 '성추행 사건 진상규명 및 피해회복 조사단'(단장 조희진 서울동부지검장)은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안 전 검사장을 불구속 기소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단독 심리로 재판을 받고 있는 안 전 검사장은 지난달 18일 열린 1차 공판에서 자신의 혐의를 부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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