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양인정 기자) 미국프로농구(NBA)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챔피언 2연패에 1승만 남겼다. 지난 7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퀴큰론스 아레나에서 벌어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의 2017~2018 NBA 파이널(7전4선승제) 4차전에서 케빈 듀런트를 앞세워 110-102로 승리를 따냈다.
1차전부터 내리 3승을 거둔 골든스테이트는 1승만 더 거두면 지난 시즌에 이어 2년 연속 챔피언에 오른다.
듀랜트는 폭발적인 득점력을 앞세워 승리의 중심에 섰다. 혼자 3점슛 6개를 비롯해 43점을 몰아쳤다. 리바운드와 어시스트도 13, 7개씩을 올렸다.
주포 스테판 커리가 3점슛 10개 중 1개만 성공하며 11점에 머물렀지만 듀런트의 맹활약으로 메울 수 있었다.
클리블랜드의 르브론 제임스는 33점 10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기록했으나 팀 패배로 웃지 못했다. 케빈 러브는 20점을 지원했다.
양팀의 4차전은 9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지난 2007년 시애틀 슈퍼소닉스에 입단하며 데뷔를 알린 듀랜트는 2014년 미국프로농구 2013-2014 정규리그 최우수선수로 선정되며 큰 활약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