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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변산’ 김고은, ‘8kg 증량+사투리’…#새로운 도전 #반전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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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신아람 기자) 김고은이 지금껏 본 적 없는 새로운 반전 매력을 선보인다.

4일 서울 중구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영화 ‘변산’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이준익 감독, 박정민, 김고은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변산’은 고향을 떠난 빡센 인생을 살아가던 무명의 래퍼 학수가 고향으로 강제 소환되고 잊고 싶었던 자신의 과거와 마주하게 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다. 

극중 김고은은 학수를 고향 변산으로 강제 소환시키는 장본인이자 거침없는 돌직구를 날리는 동창생 선미 역으로 분했다.

김고은/ 서울, 최시율 기자
김고은/ 서울, 최시율 기자

김고은은 “이준익 감독님이 주신 작품이고 상대역이 존경하는 선배인 박정민이라 바로 출연 결심을 했다”며 “이번 기회가 아니면 언제 이런 조합이 나올 수 있을까 생각을 했었다”고 출연 계기를 전했다.

평범한 캐릭터의 선미를 연기하기 위해 8kg 증량을 선택한 김고은. 이번 역할을 위해 예쁨을 포기했는데 아쉬운 점은 없었을까. “크게 아쉬움은 없었다. 촬영 당시에는 모니터를 보면서 이렇게까지 나가도 되나 생각을 했지만 괜찮았다”며 선미라는 캐릭터 소화를 위한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변산 토박이인 선미 캐릭터를 사실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사투리 선생님과 함께 연습에 매진해 사투리 연기를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이에 김고은은 “자연스러운 사투리를 구사하기 위해 두 달 정도 연습을 했다. 얼마나 노력했는지 영화를 통해 고스란히 드러날 것이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단순 외모적인 변화뿐만 아니라 섬세한 감정 묘사까지 많은 시간 공을 들이며 캐릭터에 애정을 쏟은 것.

그러면서 선미라는 캐릭터에 가장 공감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선미가 굉장히 매력적인 여성이라고 생각했던 부분이 자기가 느끼는 감정을 그냥 돌직구가 아닌 상대방이 생각하게끔 하는 현명함이 닮고 싶었다”며 자신도 그런 점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김고은/ 서울, 최시율 기자
김고은/ 서울, 최시율 기자

특히 “현장이 너무 즐겁고 힐링이었다. 이준익 감독님 그리고 함께 출연한 배우들과 촬영했던 3개월이 잊혀지지 않을 것 같다”며 현장에 대한 애정을 내비치며 그들이 보여줄 연기 변신과 호흡에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이렇듯 자연스러운 전라도 사투리까지 완벽히 소화하며 생동감 넘치는 연기력과 반전 매력으로 관객을 사로잡을 것이다.

‘변산’은 7월 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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