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장영권 기자)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 블록체인연구센터는 글로벌 블록체인 기업인 리플(Ripple)과 장기연구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고려대에 따르면 리플은 블록체인을 이용해 송금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로 자체 암호토큰을 이용한 서비스도 제공한다.
고려대 블록체인보안연구센터와 리플과 함께 할 장기연구 프로젝트는 '유니버시티 블록체인 리서치 이니셔티브'다. 해당 프로젝트는 리플이 대학을 선발해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관련 학문적·기술적 연구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프로젝트로 리플과 협약을 맺은 곳은 미국 스탠포드 대학교 등 17개 대학으로 국내에서는 고려대가 유일하다.
해당 협약으로 블록체인보안연구센터는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에 필요한 보안 기술을 연구한다. 리플은 연구 수행에 필요한 재정적 ·기술적 지원을 제공한다.
이상진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실용적인 블록체인 보안 기술 개발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현재 사회적으로 수요가 폭발하고 있는 블록체인 관련 인력을 양성하는데 있어서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고려대 블록체인보안연구센터는 지난달 블록체인 보안 연구를 목표로 설립됐다. 정보보호대학원 이상진 원장, 정익래 교수, 윤지원 교수 등이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