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나연 기자) 농촌진흥청이 창덕궁 손 모내기 행사를 개최한다.
7일 창덕궁 청의정 일원에서 농촌진흥청이 문화재청과 창덕궁 손 모내기 행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조선 시대에 임금이 그 해 농사의 풍흉을 가늠하고 백성의 마음을 헤아리기 위해 궁궐 안에 조성한 경작지에서 직접 농사를 짓던 ‘친경례’(親耕禮)를 되살린 것으로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이날 오전 10시 30분과 11시에 창덕궁 후원에 입장하는 관람객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해 직접 모를 심을 수 있다.
행사장에는 밥맛 좋은 쌀 ‘삼광’과 가공용 쌀 ‘설갱’ 등 농진청이 개발한 쌀 품종들과 쌀빵, 쌀과자, 쌀국수 등 다양한 쌀 가공식품도 함께 전시해 볼거리를 더한다.
뿐만 아니라 쌀요거트 시식과 즉석 쌀국수 나눔 행사도 마련돼 관광객들의 참여를 높일 예정이다.
농진청 국립식량과학원 재배환경과 노태환 과장은 “이번 행사가 임금들의 애민정신을 되새기고 우리 쌀과 농업에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가을에는 벼 베기 행사를 열어 우리 쌀의 가치와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알리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06/07 17:44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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