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장영권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7일 자유한국당 전신인 새누리당과 한나라당이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해 여론을 조작했다는 의혹에 대해 검찰에 고발장을 제출한다.
김현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현안 브리핑에서 "민주당은 한국당의 전신인 한나라당과 새누리당이 2006년 선거 때부터 매크로 프로그램을 활용해 여론을 조작하고 가짜뉴스를 배포해왔다는 의혹에 대해 컴퓨터 등 장애업무 방해,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 등의 혐의로 오늘 오후 2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공지했다.
그는 "개인의 일탈행위도 특검 가는 마당에, 국민의 혈세로 정당보조금을 받는 공당이 불법적으로 여론을 조작하고 민의를 왜곡한 것은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실로 중대한 범죄행위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더욱이 한나라당과 새누리당의 매크로 여론조작 의혹에 대한 언론 보도가 있은 뒤 특정 아이디의 댓글들이 무더기로 삭제되고 있어 증거인멸의 우려까지 제기되고 있는 만큼, 사법당국의 신속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06/07 17:00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기자의 보도 내용에 비판은 수용하며, 반론권을 보장합니다. 그러나 폭력적인 욕설이나 협박에 대해서는 합의 없는 형사 처벌을 추진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톱스타뉴스의 모든 콘텐츠(영상, 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 복사, 배포, 유튜브 영상 제작을 금합니다. 발견 즉시 민형사상 제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