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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퓰리처-그래미-빌보드 싹쓸이’ 켄드릭 라마, 7월 첫 내한…‘관심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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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양인정 기자) 미국 최고권위의 언론·문화계 상인 퓰리처상 음악부문 수상자인 켄드릭 라마(31)가 첫 내한공연을 한다. 7월30일 오후 8시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4 켄드릭 라마’를 통해 한국 팬들을 처음 만난다. 

‘21세기 클래식’ 또는 ‘21세기 시인’으로 불리는 라마는 현존 최고의 뮤지션으로 통한다. 청중을 압도하는 퍼포먼스와 시대를 통찰하는 가사로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다. 

지금까지 발표한 4장의 정규 앨범으로 그래미상을 12차례 거머쥐었다. 지난 4월 퓰리처상을 받았다. 클래식과 재즈 외 음악장르 가수가 상을 받은 것은 퓰리처상이 1943년 수상 부문을 음악으로 확대한 지 75년 만이다.

1987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태어난 라마는 어린 시절 투팍(1971~1996)과 닥터 드레(53)의 ‘캘리포니아 러브’ 뮤직비디오 촬영장에서 두 사람에게 영감을 받아 힙합에 빠지게 된다.이후 16세 때부터 ‘K-닷’이라는 예명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2010년 발매한 믹스테이프 ‘오버리 데디케이티드(Overly Dedicated)’로 닥터 드레에게 발탁돼 그의 미발매 앨범 ‘디톡스’에 참여하게 된다. 

이듬해 인디 레이블에서 데뷔앨범 ‘섹션.80’를 발표했다. 상업적인 성공을 거두지는 못했으나 평단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2012년 '굿 키드, m.A.A.d 시티' 앨범으로 빌보드 앨범차트 2위, 미국 내 170만장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세계적인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이 앨범으로 '제56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올해의 앨범'을 포함해 7개 부문 후보에 오르며 힙합 신성의 탄생을 알린다. 

켄드릭 라마 / 뉴시스

2015년 발표한 ‘투 핌프 어 버터플라이’로 자신의 시대가 왔음을 선언했다. 재즈와 펑크를 기조로 한 힙합 음악에 인종차별에 대한 비판적 메시지를 담은 이 앨범은 빌보드 앨범차트 1위에 등극했다. 

무엇보다 이 앨범의 3번 트랙 ‘킹 쿤타’가 흑인 소설가 앨릭스 헤일리가 노예로 처음 잡혀온 쿤타 킨테 이래 6대에 걸친, 자유를 위한 투쟁사를 그린 소설 ‘뿌리’를 기반으로 하는 등 문학성과 예술성 측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라마는 작년에 힙합 역사에 남을 또 하나의 명반인 ‘댐(DAMN.)’을 발표한다. 올해 '제60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베스트 랩 앨범' 등 5관왕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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