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배우 진서연이 화제인 가운데 그의 인터뷰가 눈길을 끈다.
최근 진행된 인터뷰에서 그는 데뷔작 영화 ‘이브의 유혹-좋은 아내’에 출연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당시 그는 19금이라는 선입견 때문에 잠시 출연을 고민했다고. 그는 “대학로에서 연극을 2년 정도 했는데 카메라 연기는 처음 하는 것이었다. 시나리오를 봤을 때 작품성도 뛰어났고 극중 인애라는 인물을 표현할 수 있는 장면이 많았다. 하지만 노출 때문에 잠시 출연을 고민했었다”고 당시 심정을 전했다.
그는 “노출씬 때문에 부모님과 대화를 했더니 엄마가 ‘너 배우 할 거야 안 할 거야’, ‘나중에 여러 역할도 맡을 텐데 캐릭터가 좋으면 하는 거지 노출이 있어서 안 한다는 것은 말이 안 되는 것 아니냐’고 말씀을 하시더라. 충격이었다. 난 거기까지 생각을 못했는데 굉장히 열어 놓고 생각해줘서 편안한 마음으로 촬영했다”며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그는 첫 촬영임에도 불구하고 힘들지 않았다며 “오히려 재미있었다(웃음). 아직 나는 해보고 싶은 것들이 많다. 올해로 데뷔 10년차지만 마음은 언제나 신인이다. 그리고 나는 그때나 지금이나 독기, 야망이 없다. 대본을 외울 수 있을 때까지는 계속 연기를 하고 싶다. 연기가 좋다”고 털어놨다.
한편, 그는 최근 개봉한 영화에서 마약에 중독된 연기를 강렬하고 실남나게 표현해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