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문재인 대통령, 국가유공자 및 보훈 가족 초청 행사 참여…‘김신 장군과 백범 김구 선생의 뜻 기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톱스타뉴스 이나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백범 김구 선생의 뜻을 되새겼다.

5일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에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을 초청해 평화구축에 대한 의지를 표현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주재한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 초청 오찬 간담회에서 백범 김구 선생의 손녀 김미씨에게 “통일은 멀지 몰라도 다시는 전쟁 걱정을 하지 않게 확고한 평화구축을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김미씨가 자신의 아버지 묘비에 적힌 비문(碑文)을 소개하자 화답 차원에서 이같은 대답이 이뤄진 것.

김씨의 아버지는 김구 선생의 아들이자 제6대 공군참모총장을 지낸 김신 장군으로 그의 묘비에는 ‘아버지의 꿈은 첫째도 둘째도 독립이었습니다. 나의 꿈은 우리나라 군인이 되어 조국의 하늘을 나는 것이었습니다. 이제 간절한 꿈이 또 하나 생겼습니다. 평화통일! 그 날이 오면, 하나된 조국의 하늘을 날고 싶습니다’라고 적혀 있다.

뉴시스
뉴시스

김신 장군의 딸이자 김구 선생의 손녀인 김미씨는 문 대통령에게 이 비문을 소개하며 평화 통일에 대해 염원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남북이) 서로 교류하고 오가다 보면 백범 김구 선생과 김신 장군의 그 간절한 꿈이 이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화답했으며 이는 한반도 평화 분위기를 계속 살려가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

남북분단을 막고 통일정부를 수립하고자 노력했던 김구 선생의 노력과 65년 간 이어진 한반도 정전체제를 종식시키고자 하는 문 대통령의 노력이 교차하며 참석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었다고 전해진다.

이 날 행사에는 김씨 외에도 3·15 마산의거로 사망한 김주열 열사의 동생, 유기견 구조활동 중 교통사고로 순직한 김신형 소방관의 남편, 세월호 참사 때 희생됐다 순직 인정된 단원고 교사의 가족들 등 많은 사람이 참여했다.

문 대통령은 “소중한 가치를 잊지 않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라고 약속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두에게 알리고 싶은 뉴스라면 ?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버튼을 눌러주세요.
추천을 많이 받은 기사는 ‘독자 추천 뉴스’에 노출됩니다.

240201_광고보고투표권

기사 추천 기사를 추천하면 투표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If you recommend an article, you can get a voting ticket.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이 기사를 후원해 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

해외토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