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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테마] ‘미스터 선샤인’ 세 주역들의 놀라운 ‘공통점’은?…이병헌·김태리·유연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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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양인정 기자) 드라마 ‘도깨비’, ‘태양의 후예’를 시청한 드라마 애호가들이라면 다가오는 7월 7일 방영예정인 ‘미스터 선샤인’에 기대감을 높일 수밖에 없을 것이다. 

지난 2016년 방영된 드라마 ‘도깨비’와 ‘태양의 후예’는 스타 드라마 작가 김은숙의 참여만으로도 엄청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각종 연기대상에서 작가상을 섭렵한 그의 차기작이 바로 tvN ‘미스터 선샤인’이다.

이제부터 ‘미스터 선샤인’에 출연을 확정지은 충무로 대표 연기파 배우들에 대해 알아보자.

김태리-이병헌-유연석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김태리-이병헌-유연석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미스터 선샤인’은 신미양요(1871년) 때 군함에 승선해 미국에 떨어진 한 소년이 미국 군인 신분으로 자신을 버린 조국인 조선으로 돌아와 주둔하며 벌어지는 일을 다룬 작품이다.

시대적 배경은 1900년부터 1905년으로 설정됐다.

이병헌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이병헌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이병헌

지난 1991년 KBS 14기 공채 탤런트로 연예계에 데뷔한 이병헌은 같은해 개봉한 영화 ‘바람꽃은 시들지 않는다’에서 조연으로 출연하며 본격적인 배우활동에 돌입한 바 있다.

이후 매년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시청자들을 만나온 이병헌.

많은 영화팬들은 그의 대표작을 지난 2000년 9월 개봉한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라고 생각할 것이다.

개봉 당시 누적관객수 251만 3540명을 기록한 ‘공동경비구역 JSA’는 박찬욱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2000년 최고의 프로젝트’라고 칭할만 하다. 

이후 이병헌은 약 60여 개의 상을 수상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이런 그는 ‘미스터 선샤인’에서 노비출신 미국 해병대 장교 유진 초이 역을 맡았다. 

각종 드라마와 영화를 통해 매번 묵직한 한 방을 보여줘왔던 이병헌이었기에 ‘미스터 선샤인’에서 어떤 카리스마로 캐릭터를 소화해낼지 그의 귀추에 주목되는 바이다.

김태리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김태리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김태리

귀여움을 한껏 자극하는 매력적인 페이스와 더불어 시청자들의 감성을 울리는 일품연기로 데뷔작부터 엄청난 관심을 불러일으킨 김태리.

그는 지난 2015년 영화 ‘문영’에서 문영 역을 맡으며 스크린에 데뷔했다. 

이후 네 편의 영화에 출연하며 대중적인 인기를 끌어온 김태리의 대표작은 아무래도 ‘아가씨’가 아닌가 싶다.

지난 2016년 6월 개봉한 ‘아가씨’는 한국 영화계의 거장 박찬욱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박찬욱만이 보여줄 수 있는 관능미 넘치는 미장센이 돋보였던 영화, ‘아가씨’.

김태리는 귀족 아가씨(김민희 분)의 하녀 숙희 역에 무려 1500:1이라는 어마어마한 경쟁률을 뚫고 박찬욱과 호흡을 맞췄다.

이런 그는 ‘미스터 선샤인’에서 사대부 영애 고애신 역을 열연할 예정이다. 

범접 불가능한 팔색조 매력을 자랑하는 김태리가 생에 첫 드라마에서는 어떤 연기를 펼칠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유연석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유연석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유연석

모 포털사이트에 배우 유연석의 이름을 검색하면 ‘데뷔 작품’을 확인할 수 없다. 

놀랍게도 그의 데뷔작은 최민식, 유지태, 강혜정이 출연한 영화 ‘올드보이’다. 이 또한 박찬욱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작품으로 누적관객수 300만 명을 돌파했다. 

여기서 ‘미스터 선샤인’ 의 주역 3인방의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었다. 이병헌, 김태리, 유연석 모두 박찬욱 감독의 영화에 출연했다는 것. 

한편, 유연석은 연기는 물론 사진 예술에도 뛰어난 재능을 보였다. 지난 2014년 6월 발간된 도서 ‘유연석의 DREAM’을 통해 알 수 있었다. 

‘유연석의 DREAM’은 배우 유연석이 보고, 느끼고, 듣고 돌아온 아프리카의 꿈을 보여준다. 이는 아프리카에서 만난 아이들을 통해 치유의 메시지를 담은 포토에세이.

유연석은 해당 도서에 낯설지만 익숙한 아프리카 아이들의 모습을 직접 촬영한 사진과 함께 솔직한 글로 표현했다. 

‘미스터 선샤인’ 에서 유연석은 고애신(김태리 분)에게 사랑의 감정을 느껴 모든 것을 거는 남자 구동매 역을 맡았다.

백정의 아들인 구동매는 양반은 물론, 천민에게도 괄시 받아 조선을 떠나 일본에서 칼잡이 생활을 하는 인물로 그려진다.

김은숙 작가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김은숙 작가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사실 ‘미스터 선샤인’은 지난 2017년 8월 SBS와 편성을 논의하다 제작비 문제로 협의가 불발됐다. 뿐만 아니라 이병헌의 과거 사생활 논란으로 몇몇 네티즌들은 그의 안방극장 컴백을 불편하게 여기는 시선을 드러내기도 했다.

하지만 수많은 걸림돌에도 ‘미스터 선샤인’은 꿋꿋하게 7월 7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드라마의 세 주역들이 이러한 잡음들을 이겨내고 논란을 불식시켜내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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