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새마을금고 강도, 6시간만에 체포돼…‘개인 채무문제로 범행 저지른 것으로 보여져’

(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경북 영천시 작산동에 위치한 영천새마을금고 영남점에 강도가 들었다.

5일 영천경찰서 측은 영천새마을금고 영남점에 흉기를 들고 침입해 2000만원을 훔쳐 달아난 A(37)씨를 약 6시간만에 대구시 동구에서 체포했다고 전했다.

A씨는 이날 오후 1시경 영천새마을금고 영남점에서 흉기(과도)를 들고 현금 2000여만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흉기로 직원을 위협한 후 “자루에 돈을 담아라”고 요구한 뒤 달아났다.

도난당한 2000만원은 은행 창구(직원 데스크)에 있던 돈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A씨가 은행에 침입해 돈을 훔치기까지 채 2분이 걸리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범행 직후 영천시장 방향으로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범행 당시 새마을금고 안에는 직원 2명만이 근무하고 있었으며 청원경찰은 상주하지 않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사건 발생후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 분석을 통해 범행 의심 차량을 발견 후 추적했다.

이후 경찰은 A씨를 대구에 있는 A씨의 자택에서 붙잡았으며 훔친 돈의 일부를 회수했다.

현재 경찰은 A씨가 개인 채무문제로 인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또 A씨는 평소 업무 차 영천에 자주 왔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현재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