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킨십 아빠, 당시 누리꾼 반응 보니 “엄연한 성추행” vs ‘악플러 고소’

(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시청자들을 경악하게 했던 ‘안녕하세요’ 스킨십 아빠의 사연이 재조명됐다.

지난달 21일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는 아버지의 과도한 애정표현과 스킨십에 불편해하는 고등학교 2학년 딸이 출연했다.

이날 사연자는 “아빠가 눈만 마주치면 뽀뽀하고, 얼굴을 혀로 핥는다. TV나 영화를 볼 때 배를 만지고 바람을 분다. 설거지를 할 때 엉덩이를 만진다”라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사연자의 14살, 10살 여동생들도 아버지의 과도한 스킨십이 싫다며 토로했다. 14살 여동생은 “제 엉덩이는 아무도 안 만졌으면 좋겠다. 아직도 목욕할 때 아버지가 문을 열고 들어와 씻겨준다”고 말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사연자는 아버지의 스킨십을 거부한 적이 있는지 묻자 “하지 말라고 했더니 ‘내 새끼는 내 몸’이라고 하면서 삐쳤다”고 답했다.

이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경찰 조사 받아야 하는 일을 왜 방송에서 나오냐”, “뽀뽀뿐만이 아니라 엉덩이도 만진다던데....딸들 셋다 싫다고 하는데 만지는건 성추행임”, “자녀를 자신의소유물이라 생각한건지 아니면 자신에 딸을 자신에 성적도구로 생각하는것인가 애정과 사랑 표현을 한참 넘어선 지나친 행위다 ”라며 비난했다.

한편 ‘안녕하세요’에 출연한 스킨십 아빠는 방송이후 쏟아진 악플에 고소장을 제출해 또다시 화제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