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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픽]‘죽음의 선거’ 멕시코 총선거 앞두고 정치인·후보 110명 사망 ‘4일에 한 명씩 죽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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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영권 기자) 오는 7월 멕시코 대통령 선거 및 지자체장 선거를 포함한 총선거를 앞두고 4~5일에 한 명 꼴로 후보자들이 죽어 나가고 있다.

멕시코 매체 텔레수르에 따르면 “지난 1일에서 2일에 이르는 24시간 동안 3명의 여성 정치인이 사망했다고 보도하며 지난 9월부터 최소 110명의 정치인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특히 후치탄 시의원에 입후보한 멕시코 제도혁명당 소속의 파멜라 테란 피네다는 2일 새벽 3시께에 자신의 운전사, 사진사와 함께 총에 맞아 사망했다. 허프포스트 멕시코는 같은 당 소속 산마르코 시의회 입후보자 로드리고 살가도 아가톤이 아카풀코에서 세 명의 남성에게 납치되어 총에 맞은 지 48시도 지나지 않아 일어난 일이라고 전했다.

‘죽음의 선거’ 멕시코 총선거 앞두고 정치인·후보 110명 사망 ‘4일에 한 명씩 죽어’ / 자료사진, 멕시코
‘죽음의 선거’ 멕시코 총선거 앞두고 정치인·후보 110명 사망 ‘4일에 한 명씩 죽어’ / 자료사진, 멕시코

또한 녹색환경당 소속으로 지자체 의원 후보로 나선 후아나 이라이스 말도나도와 후안 갈린도 공공보건 교육 위원 에리카 카자레스가 함께 선거구 내 작은 읍으로 선거운동을 다녀오던 길에 사망한 채 발견됐다.

멕시코 지역 경찰은 두 사람의 차량이 길가에 버려져 있어 강도일 가능성을 제기했다. 그러나 테란의 죽음은 멕시코 갱단과의 연계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테란 피네다의 부친인 후안 테란이 후치탄 카르텔과 연관되어있기 때문이다.

녹색환경당은 ”정부가 선거 국면에서 후보자들이 직면한 폭력과 공격에 조처를 해야 한다”고 성명을 발표했으며, 제도혁명당의 대표 호세 안토니오 메아데는 ”정치적 폭력, 여성을 향한 폭력을 모두 없애겠다”고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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