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슐츠 스타벅스 회장 사임, 정계 진출설도 솔솔…“미래가 어떻게 될지 알 수 없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톱스타뉴스 김은지 기자) 하워드 슐츠 스타벅스 회장이 자리에서 물러난다.

4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슐츠 회장은 이날 직원들에게 메모를 보내 오는 26일자로 스타벅스의 회장직과 이사회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슐츠는 명예회장직으로 스타벅스를 지키게 된다.

미국의 대표적 백화점 체인 JC페니의 최고경영자(CEO)를 지낸 마이런 얼먼이 슐츠의 뒤를 이을 회장으로, 시카고에 본사를 둔 투자회사 아리얼 인베스트먼트의 멜로디 홉슨 사장이 부회장으로 임명될 예정이다.

1982년 스타벅스의 운영 및 마케팅 담당 이사로 입사한 슐츠 회장은 오늘날의 스타벅스를 만든 사람으로 불린다.

스타벅스 브랜드 로고
스타벅스 브랜드 로고

그는 1987년부터 2000년까지 CEO를 지낸 뒤 물러났다가 2008년 다시 CEO로 돌아와 브랜드 가치와 커피 품질 향상에 주력했다. 2017년 사임 후 케빈 존슨 현 CEO에게 자리를 넘기고 회장직을 맡아 로스터리와 리저브 매장 확장에 집중했다.

슐츠 회장은 현재 약 21억7000만달러(약 2조3219억원)에 달하는 스타벅스 주식 3780만주를 갖고 있다.

한편, 퇴임 소식이 알려지면서 슐츠 회장의 정계 진출설에도 힘이 실리고 있다. 슐츠 회장은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지지자로 지난 대통령 선거에서는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을 지지했다. 일각에서는 미국 차기 대통령을 노린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슐츠 회장은 사임을 밝힌 메모에서 “자선사업에서 공공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나 자신이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일을 생각할 것”이라며 “그러나 미래가 어떻게 될지는 나도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두에게 알리고 싶은 뉴스라면 ?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버튼을 눌러주세요.
추천을 많이 받은 기사는 ‘독자 추천 뉴스’에 노출됩니다.

240201_광고보고투표권

기사 추천 기사를 추천하면 투표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If you recommend an article, you can get a voting ticket.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이 기사를 후원해 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해외토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