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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테말라 화산 폭발, 사망자 62명으로 늘어…‘용암 온도 약 704도에 이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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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희주 기자) 과테말라 ‘볼칸 데 푸에고(불의 화산)’ 폭발로 인해 사망자 수가 62명에 이르렀다.

4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과테말라 재난 당국은 전날 폭발한 화산으로 용암이 인근 농촌 지역에 유입되면서 최소 62명이 사망하고 20여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파악되지 않은 부상자가 많아 사망자 수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재난당국은 3100여명의 주민들을 인근 지역으로 대피시켰다며 화산재로 피해 입을 사람만 170만여명에 달한다고 경고했다.

지진학 및 화산 연구소의 에디 산체스 소장은 “현재 화산이 분출을 계속하고 있다”며 “분출물이 마을을 뒤덮을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했다. 이어 “이날 오후 4시께 인근 마을을 덮친 용암의 온도가 약 704도에 이른다”고 덧붙였다.

MBC 뉴스 화면 캡처
MBC 뉴스 화면 캡처

인접한 엘 로데오 마을에 사는 한 주민은 현지 언론에 “사람들이 모두 나올 수 없었다”며 “남은 사람들은 묻혀 버렸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소방관, 경찰, 군인 등 수백명의 구조 인력이 투입돼 생존자를 찾는 한편 시신 수색에 나섰다.

화산 폭발이 그치지 않아 구조 작업이 일시적으로 중단되기도 했다.

지미 모랄레스 과테말라 대통령은 의회에 국가 비상사태 승인을 요청하고 사흘 간의 애도기간을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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