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히어로즈, 현충일 맞아 ‘6.25참전용사-GP장 손자’ 시구·시타…‘선수 팬사인회도 개최’

(톱스타뉴스 양인정 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6일 오후 2시 고척 스카이돔에서 펼쳐지는 두산과와의 경기에서 서울지방보훈청과 함께 현충일을 기념해 시구, 시타를 한다.

원도종(87) 옹과 손자 원영선(26) 씨가 참여한다. 원 옹은 6.25동란이 한창이 1950년 12월 작전을 수행한 공로로 충무무공훈장을 받았다. 손자는 육군 3사관학교를 졸업하고, 최전방 GP장으로 나라를 지키고 있다.

원영선 씨는 “6월은 호국보훈의달이다. 국가유공자들을 포함해 우리 선조의 노력이 없었다면 지금 우리는 이 자리에 없었을 것이다. 우리를 위해 목숨 바친 분들을 기억해 주길 바란다. 지금도 우리 군은 여러분들을 위해 나라를 지키고 있다. 대한민국과 가족 여러분들을 위해 나를 포함한 우리 군은 더욱 발전하고 전진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할아버지와 함께 시구, 시타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준 육군과 넥센에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플레이어 데이’를 맞이해 낮 12시40분부터 15분간 A게이트 앞 내부 복도에서 오주원, 이보근, 김상수의 사인회가 열린다. 

해당 사인회는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에 당첨된 40명에 한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