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정상회담, 샹그릴라 호텔서 확정?…‘특별행사구역’ 지정돼 ‘유력’

(톱스타뉴스 권미성 기자) 싱가포르 정부가 샹그릴라 호텔을 특별행사구역으로 지정했다.

북·미 정상회담이 샹그릴라 호텔에서 열린다는 뜻이다.

10일부터 14일까지 진행 예정인 북·미 정상회담이 예정된 12일 전후다.

그동안 샹그릴라 호텔은 센토사에 있는 카펠라 호텔과 함께 회담 후보지로 지목됐다.

다른 호텔은 특별 구역으로 지정되지 않은 것으로 볼때 샹그릴라 호텔이 회담 장소로 유력해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같은 호텔에서 묵으며 회담까지 한 곳에서 할 거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샹그릴라 호텔은 지난 2015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마잉주 당시 타이완 총통의 첫 정상회담이 열린 곳이다.

또 샹그릴라 호텔은 지난 3일 아시아 안보 대화가 열린 곳이기도 하다.

회담 개최 경험이 많은 곳으로 주요 길목만 차단하면 경호에도 유리하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