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노을 기자) 성폭행 혐의를 받는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 박동원과 조상우의 구속영장이 4일 검찰 단계에서 기각됐다.
인천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는 1일 경찰이 신청한 박동원과 조상우의 사전 구속영장을 검토 끝 기각했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피의자들과 피해자들의 주장이 상반되며 현재까지 조사된 내용만으로는 혐의를 인정하고 구속할 필요성이 부족하다는 판단으로 경찰에 보완 수사를 지시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이 박동원과 조상우에 적용한 죄명은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준강간 및 강간미수혐의로, 이들은 지난달 23일 새벽 넥센 선수단 원정 숙소인 인천의 한 호텔에서 술에 취한 여성 A씨를 성폭행하고 A씨 친구까지 성폭행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당일 오전 5시 21분께 A씨 친구에게 신고를 받고 닷새 만인 지난달 28일 박동원과 조상우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다.
경찰 조사에서 박동원은 무혐의를, 조상우는 합의 하에 가진 성관계라고 범행 사실을 부인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06/04 19:09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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