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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테말라, 화산 폭발로 인해 사망자 25명으로 늘어나…‘과테말라시티 국제공항까지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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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민성 기자) 과테말라 당국이 볼칸 데 푸에고(불의 화산)의 폭발로 인한 사망자 18명이 추가로 확인되면서 전체 사망자 수가 25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3일 과테말라 당국은 앞서 남미에서 가장 활동적인 화산들 중 하나인 과테말라의 볼칸 데 푸에고(불의 화산)가 대폭발을 일으켜 7명이 숨지고 20명이 부상했다고 밝힌 바 있다.

폭발로 인근 마을들은 화산재로 뒤덮였고 거대한 연기 기둥이 하늘로 치솟았다.

현지 사카테페수에스 TV는 화산 폭발로 분출된 용암에 휩쓸려 불타버린 주택들의 모습을 방영했다. 불탄 잔해 속에서 3구의 시신이 발견됐다.

세르히오 카바나스 국가재난조정관은 7명의 사망자가 확인됐으며 숫자 미상의 사람들이 실종 상태라며 사망자 수가 더 늘어날 것으로 우려된다고 말했다.

뉴시스 제공
뉴시스 제공

카바나스는 엘 로데오 마을에서 불탄 주택 한 채에서만 재난관리 부서 직원을 포함해 4명이 숨졌으며 화산 폭발을 지켜보던 어린이 2명도 사망했다고 말했다. 볼칸 데 푸에고의 폭발은 올들어 2번째이다.

다른 한 명은 엘 로데오 마을 거리에서 의용소방대원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되던 중 사망했다.

재난관리청은 인근 마을에서 3100명이 대피했으며 화산 폭발로 약 170만명이 삶에 영향을 받게 됐다고 전했으며 대피자들을 위한 수용소가 문을 열었다고 덧붙였다.

이날 화산 폭발로 볼칸 데 푸에고로부터 44㎞ 떨어진 과테말라시티에도 화산재가 떨어졌으며 사카테페케스, 치말테낭고, 에스퀸틀라주의 일부 지역들에 화산재가 쏟아져내렸다.

과테말라 항공 당국은 화산재 분출로 비행이 위험할 수 있다며 과테말라시티 국제공항을 폐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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