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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수 용산구청장 권한대행, “효창공원, 걷고 싶은 거리로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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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정범 기자) 김성수 용산구청장 권한대행의 효창공원 관련 발언이 시선을 끈다.

서울 용산구는 내년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서울시 예산 38억원을 투입해 효창공원(사적 제330호) 주변 보행환경을 정비한다고 5월 28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10월 효창공원 주변 걷고싶은 거리 조성사업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서울시 보행환경개선지구에 일대를 포함시켜 관련 예산을 확보했다. 현재 설계 용역이 이뤄지고 있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사업 위치는 공원을 순환하는 임정로 1.1㎞와 효창원로(효창공원앞역~청파초등학교 앞 바닥분수) 0.9㎞를 합친 2㎞ 구간이다.
 
임정로에 100년의 흔적을 기억하는 거리, 효창원로에 100년의 새로운 시간과 만나는 거리란 제목이 붙었다.
 
공사 내용은 기존 협소한 보도를 확장해 3.5m 안팎으로 유효폭을 확보하고 보행을 방해하는 지장물을 제거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기존 노상주차장(144면)을 폐쇄한다.
 
바닥을 포장할 때 공원 정체성을 살릴 수 있도록 태극 등 전통 무늬를 활용한다. 주민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광장과 소규모 쉼터·녹지도 곳곳에 만든다. 또 발광다이오드(LED) 가로등과 경관조명, 폐쇄회로텔레비전(CCTV)을 설치한다.
 
구는 건곤감리(하늘·땅·물·불을 상징하는 4개의 괘. 춘하추동의 뜻도 있음)를 의미하는 나무(매화나무, 느티나무, 소나무, 단풍나무)를 공원 둘레 주요 지점 4곳에 심는다.
 
구는 전문가와 주민, 공원 관계자 등 각계각층 의견을 수렴해 7월까지 설계를 끝낸다. 본 공사는 8월부터 내년 말까지 이뤄질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용산구청 토목과(02-2199-7873)로 문의하면 된다.
 
김성수 용산구청장 권한대행은 “내년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독립운동의 성지 효창공원을 찾는 이들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주민과 방문객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걷고 싶은 거리를 만드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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