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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의탈의 시위’ 불꽃페미액션, SNS에 신청서만 작성하면 활동 가능…‘월경 페스티벌’ 등 개최

  • 양인정 기자
  • 승인 2018.06.04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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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인정 기자] 여성의 몸을 음란물로 규정하지 말라고 항의하며 상의 탈의 시위를 벌인 여성단체 ‘불꽃페미액션’에 이목이 모이고 있다. 이들은 ‘월경 페스티벌’ 등을 개최하는 등 여성의 몸을 해방하자고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왔다.

이들은 ‘여성으로서 느끼는 모든 폭력과 여성혐오에 저항하는 행동을 하는 모임’으로 자신들을 소개한다. 대표자를 내세우고 체계적으로 조직된 주류 단체들과 달리 개별 이슈에 목소리를 내고 싶은 사람들이 자유롭게 참가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온라인 신청서만 작성하면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요구하는 개인 정보는 이름, 성별, 휴대전화 번호뿐이다. 

이들의 ‘공동체 약속문’은 ▲상대방의 겉모습을 평가하는 발언에 유의 ▲성적 피해 경험을 듣고 피해자에게서 원인을 찾는 말을 하지 않을 것 ▲성별 고정관념에 바탕을 둔 차별적인 언행 금지 등을 원칙으로 내세웠다. 

뉴시스
뉴시스

지난 3일 이들은 페이스북에서 ‘게시물 탈환을 완료했다’는 글을 게시하고 ‘우리는 음란물이 아니다’, ‘싸우는 여자가 이긴다’ 등의 해시태그(#)를 덧붙였다. 

해당 게시물은 지난 5월 26일 월경 페스티벌 행사에서 속옷을 포함한 윗옷을 모두 벗은 채 촬영한 사진이다. 
이들은 이 사진을 사흘 뒤인 29일 페이스북에 올렸다. 
하지만 페이스북 측은 유두가 드러난 해당 사진을 음란물로 규정하고 삭제 조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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