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양인정 기자) 지난 3일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는 문재인 정부의 최저임금 인상 정책에 대해 “아무리 최저임금을 올려도 정작 일할 수 있는 직장이 사라진다면 청년들에겐 무슨 소용이 있겠나”라고 지적했다.
안 후보는 이날 서울 강북구 롯데백화점 미아점 뒤편에서 진행된 ‘강북 지역 집중 유세’에서 “황금알을 낳는 거위의 배를 가르려 하는 정부의 잘못된 방침을 제가 바꾸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현 정부의 최저임금 인상 정책 때문에 자영업자들에겐 돈을 버는 게 아니라 얼마나 오래 살아남느냐가 관건이 됐다. 자영업자들이 망하면 청년들 일자도 사라진다"라고 말을 이었다.
또한 “제가 서울시장에 당선되면 최저임금을 만원까지 급격하게 올리려는 정부의 정책기조를 바꿀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박원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를 향해 “박 후보는 최근 TV토론을 피하기 위해 도망치고 있고 숨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열흘만 이런 식으로 때우면 본인이 당선이 된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것 같은데 이게 대국민 사기극이 아니고 무엇이겠나”라고 비판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06/04 09:12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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