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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프린세스 다이어리’, 트와이스 MV 속 패러디…‘갑자기 공주가 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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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영화 ‘프린세스 다이어리’가 실시간 검색에 순위에 오르며 화제다.

‘프린세스 다이어’는 지난 2001년 개봉한 게리 마샬 감독의 작품.

앤 해서웨이, 핵터 엘리존도, 헤더 마타라조, 맨디 무어 등 많은 배우가 출연해 열연을 펼쳤다.

영화는 ‘어느날 갑자기 당신이 공주가 된다면?’이라는 주제의 이야기를 다뤘다.

미아는 샌프란시스코의 고등학생이다. 영리하지만 수줍음을 많이 타는 미아는 미술가인 어머니 헬렌과 단 둘이 산다. 남들처럼 미아도 로맨틱한 사랑을 꿈꾸지만 부스스한 외모와 수줍음 때문에 친구들로부터 항상 따돌림을 받는다. 그런 그녀에게 뜻밖의 소식이 날아든다. 평생 연락을 끊고 살 줄 알았던 할머니가 온다는 소식이었다. 게다가 할머니는 제노비아라는 나라의 여왕이라고 하지 않는가.

영화 ‘프린세스 다이어리2’ 포스터
영화 ‘프린세스 다이어리2’ 포스터

남학생들로부터 눈길 한 번 받아보지 못했던 미아는 제노비아의 왕위를 이어갈 공주였던 것이다. 제노비아의 왕자였던 미아의 아버지는 오래 전 어머니와 이혼했고, 미아의 어머니나 할머니도 미아의 장래를 위해서 성인이 되기 전까지는 그녀에게 신분을 알려주지 않기로 했던 것이다. 자신이 공주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 미아는 갈등에 빠진다. 금붕어 한 마리도 제대로 키우지 못하는 자신이 나라를 통치해야 된다는 사실을 어찌 간단하게 받아들일 수 있을까.

어머니의 설득으로 미아는 제노비아의 독립기념일 무도회 직전까지 공주 레슨을 받기로 하고, 공주가 되느냐 마느냐는 그 후 결정하기로 했다. 그녀의 얼굴과 모습은 빛나는 보석처럼 눈부시게 아름다워지고, 학교에서도 모든 남학생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그 뿐 아니라 입이 가벼운 미용사 때문에 미아의 비밀이 공개되면서 언론의 카메라 세례를 한 몸에 받게 된다. 그러면서 가장 가까웠던 단짝 친구인 릴리와는 차츰 사이가 멀어진다. 결국, 미아의 갈등이 더욱 심해지는 가운데 해변에서 있었던 미아의 로맨스 장면이 대서특필 되는 사건까지 터진다. 

한편, 영화 ‘프린세스 다이어리’는 걸그룹 트와이스 뮤직비디오에서 패러디되며 재조명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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