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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칸토(KANTO), ‘더유닛’으로 이겨낸 스물다섯의 성장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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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효진 기자) ‘더유닛’ 이후 솔로로 돌아온 칸토(KANTO)를 만났다. 지난 1월 이후 4개월 만에 다시 만난 칸토는 스물다섯 청년, 그 자체였다.

최근 서울 서초구 방배동 한 카페에서 두 번째 미니앨범 ‘리피티션(REPETITION)’을 발매하고 타이틀곡 ‘시큰둥 (Salty)’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칸토와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칸토(KANTO) / 브랜뉴뮤직
칸토(KANTO) / 브랜뉴뮤직

브랜뉴뮤직의 첫 번째 연습생인 칸토는 고등학교 3학년이던 지난 2012년 12월, 브랜뉴뮤직 프로젝트 앨범 ‘브랜드 뉴 이어(Brand New Year)’를 통해 자신의 이름을 처음 알렸다.

본격적으로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린 계기는 2013년 6월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2’였다. 당시 스무 살이었던 칸토는 5회에서 탈락해 아쉬움을 자아냈다.

이후 칸토는 2014년 3월 범키, 재웅, 창우, 그리고 자신으로 구성된 4인조 R&B 힙합그룹 트로이로 나온 뒤 수많은 여성 가수들의 곡에 피처링을 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스물세 살이던 2016년 9월 첫 번째 EP ‘14216’을 발매한 칸토. EP에는 스무 살부터 스물세 살까지 칸토의 고민이 고스란히 담겼다.

칸토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방송된 KBS2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유닛’에서 재도약을 시작했다. 랩 뿐만 아니라 춤, 노래에도 도전한 그는 파이널 무대 직전 20위로 아쉽게 탈락했다.

3개월이 지난 5월 15일. 칸토는 첫 EP 이후 1년 8개월 만에 두 번째 미니앨범 ‘REPETITION’을 발매했다.

세상을 살며 우리가 겪는 수많은 만남과 헤어짐, 반복되는 그 모든 것들을 담아낸 이번 앨범에서 칸토는 전곡을 직접 작사, 작곡했을 뿐만 아니라 비주얼 디렉션, 퍼포먼스 등 앨범의 모든 제작 과정에 참여하며 프로듀서로서의 면모를 선보였다.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통해 두 번의 성장통을 겪은 칸토. 스물다섯의 칸토는 ‘더유닛’ 이후 확실히 성장했다.

민낯에 사복을 입고 자연스레 나타난 칸토와의 대화는 짧은 시간에도 물 흐르듯 여유롭게 이어졌다.

칸토(KANTO) / 브랜뉴뮤직
칸토(KANTO) / 브랜뉴뮤직

다음은 칸토와의 일문일답.

Q. 두 번째 미니앨범 ‘REPETITION’ 컴백 소감

“오랜만에 솔로 앨범으로 활동해서 재밌고 행복해요. 일단 곡이 좋아요. 굉장히 만족스럽게 나왔어요. 지금 기분이 되게 좋아요.”

Q. 2016년 9월 첫 EP ‘14216’ 이후 1년 8개월 만에 나온 앨범이다. 작업 과정은?

“지난 앨범 활동 후에 작업을 시작했어요. 진행하던 도중에 ‘더유닛’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작업이 멈췄어요. 1년 8개월 동안 ‘더유닛’이랑 앨범 작업을 했는데, ‘더유닛’ 촬영을 예정보다 일찍 하게 되면서 앨범 작업이 자연스레 딜레이 됐어요. 지난 앨범은 30곡을 만들고 곡을 줄였는데 이번 앨범은 아예 콘셉트와 곡 수를 잡고 진행을 했어요. ‘더유닛’ 전에 만든 5~6곡에서 3곡, 끝나고 2곡을 만들었어요.”

Q. 타이틀곡 ‘시큰둥’은 어떤 곡인지?

“애초에 ‘타이틀을 만들어야겠다’ 해서 만든 곡이예요. 여자친구를 풀어주는 내용을 담고 있는데, 굉장히 펑키하고 신나는 레트로 색의 업템포 곡이라 무대에서 다양한 끼와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어요. 제가 진중한 모습도 있지만 친구들이랑 놀 때는 활발하게 놀아요. 지난 앨범이랑 차이가 있는 건 사실이예요.”

Q. ‘시큰둥’ 안무 작업 과정은?

“‘더유닛’ 하기 전부터 친하게 지낸 안무가 형과 얘기를 많이 나누면서 나오게 된 안무들이예요. ‘더유닛’에서 안무 동선 짜는 법을 배워서 이번에 같이 준비했어요.”

Q. 특별히 추천하는 수록곡이 있다면?

“다섯 곡 모두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드라이브할 때는 1번 트랙 ‘데려갈게’, 비가 안 오면서 흐릴 땐 3번 트랙 ‘흠칫’, 비 오는 날에는 ‘XX.XX’, 시원하면서 맑은 날에는 ‘애가 타’, 다 제외한 날에는 타이틀곡 ‘시큰둥’을 추천해요.” 

Q. 발매한 곡 중 가장 애착 가는 곡은?

“첫 번째 EP ‘14216’에 세븐틴 우지가 피처링한 ‘요즘’이라는 노래가 있어요. 2016년 스물세  살때 만들었는데, 스무 살부터 스물세 살까지의 저에게 하는 메시지를 담은 곡이예요. 그때 당시 뭔가 힘들었는데, 그 시절의 저를 위로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어서 애착이 가요.”

칸토(KANTO) / 브랜뉴뮤직
칸토(KANTO) / 브랜뉴뮤직

Q. 래퍼의 길을 걷게 된 계기는?

“중학교 1학년 때 힙합 음악을 처음 들었어요. 다이나믹 듀오의 ‘이력서’를 정말 좋아해서 노래방에 가서 계속 랩을 했어요. 다이나믹 듀오, 드렁큰타이거, MC스나이퍼 선배님의 노래를 노래방에서 매일 부른 게 시작점이었어요. 그때 꿈은 래퍼가 아니었는데 랩하는 게 좋아서 계속했어요. 그러다가 고등학교 2학년 때 보니 랩이라는 제 취미가 특기가 됐더라고요. 특기를 살려서 직업을 하는 게 괜찮겠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어요. 그 당시에 친구가 자기 사촌 형이 허인창 선배님이라고, 랩을 계속할 거면 브랜뉴뮤직에 데모를 넣어보게 물어봐 준다고 했어요. 그때는 브랜뉴뮤직도, 인창이 형이 누군지도 몰랐어요. 라이머 사장님 밑에 버벌진트, 스윙스 선배님 이렇게 딱 두 분 있었어요. 그래서 탐이 나서 친구한테 얘기 한번 해달라고 하고 데모 시디를 보냈는데 고등학교 2학년 때 대표님한테 전화가 와서 시작을 했어요. 바로 계약을 하진 않았고, 제가 회사랑 맞는지 연습하는 걸 봐야 된다고 하셔서 자연스레 연습생이 됐어요. 트레이닝을 받은 건 없지만 제가 하는 걸 대표님한테 계속 들려드리면서 체크하다 계약을 했어요.”

Q. 요즘 자주 듣는 음악은?

“차일디쉬 감비노(Childish Gambino)의 ‘디스 이즈 아메리카(This Is America)’ 뮤직비디오를 많이 봤어요. 처음 봤을 때 깜짝 놀라서 충격받을 정도로 기가 막힌 뮤직비디오예요. 제이 콜(J Cole) 새 앨범 ‘KOD’도 많이 들었어요. 그러면서 마이클 잭슨(Michael Jackson)처럼 예전 음악도 많이 들었어요.”

Q. 그룹(트로이) 활동과 솔로(칸토) 활동의 차이점은?

“그룹보다 솔로가 확실히 더 힘들어요. 혼자 다 이끌어 나가는 거다 보니 부담도 되고 체력적으로도 여러 가지 힘든 게 있어요. 반면에 제가 온전히 스스로 할 수 있는 게 장점이예요. 그룹 활동을 할 때는 뭔가를 할 때 편하고 힘이 많이 돼요. 지금은 제가 혼잣말을 해요. 음악방송을 하면서 대기실을 혼자 쓰다 보니까 매니저 형이나 스타일리스트, 헤어, 메이크업 스태프, 댄서분들이랑 주로 얘기해요. 솔로긴 하지만 저에겐 이렇게가 팀이예요. 만약에 그룹으로 팀을 하게 되면 분명히 싸우는 경우도 있을 거예요.”

Q. 음악방송에서 오랜만에 팬들을 만난 소감은?

“되게 좋아요. 예전부터 알고 지냈던 팬분들한테 ‘자주 보자’는 얘기를 많이 했었는데 ‘더유닛’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컴백이 딜레이가 돼서 미안한 감정도 있어요. 그만큼 더 열심히 하고 있어요. 오랜만에 만나서 많은 얘기는 못 나눴지만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고 팬분들이 응원해주실 때 뿌듯하면서 자부심을 느껴요.”

Q. 팬사인회에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는?

“지난 앨범에서 팬사인회를 한번 한 적이 있어요. 그런데 ‘더유닛’ 이후로 팬층이 다양해지다 보니까 온도차가 생겼어요. 화관, 인형을 선물로 주셔서 사진을 찍으시더라고요. 그런 걸 처음 해봐서 어색하기는 했지만 기억에 남아요.”

Q. 소속사 후배인 MXM과 최근 나눈 대화는?

“제 앨범이 나오고 나서 회사에서 봤는데, 동현이가 제 앨범을 정말 갖고 싶어 해서 사인을 해서 줬어요. 앨범을 받고 ‘정말 좋다. 사진이 정말 예쁘다’고 신나했던 영민이, 동현이 모습이 생각나요. ‘밥 먹었냐’, ‘힘드냐’, ‘요즘 뭐 하고 있냐’ 이런 일상 대화들을 자연스레 나눴어요.” 

칸토(KANTO) / 브랜뉴뮤직
칸토(KANTO) / 브랜뉴뮤직

Q.  ‘쇼미더머니2’ 이후 ‘더유닛’에 참가했다.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다시 도전한 이유는?

“솔직하게 말하자면 저라는 사람이 그냥 있기가 너무 아까웠어요. 요즘에 서바이벌 프로그램이 인기가 많기도 하고 대중 분들한테 주목을 못 받으니까 부모님도 ‘뭐라도 해봐라’고 하셔서 도전했어요. 저는 무대에서 랩도 하면서 춤도 추고, 노래도 부르고, 끼도 부리고, 다양한 것들을 보여드리고 싶었어요. 저의 방향성을 잘 보여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 ‘더유닛’이라고 생각해서 나가게 됐는데 결과적으로 후회는 없어요. ‘쇼미더머니2’는 세상 사람들에게 저라는 사람의 랩 실력을 알리고 싶어서 나갔었어요. 그래서 간절함의 차이가 ‘더유닛’이 훨씬 컸어요.”

Q. 기억에 남는 ‘더유닛’ 무대는?

“첫 번째 무대인 ‘마이턴 (My turn)’ 무대가 제일 기억에 많이 남아요. 진짜 힘들었거든요. 그때는 첫 합숙이라 어색하고 낯설었어요. 짧은 기간에 많은 양의 춤을 배워야 했는데 ‘마이턴’ 춤이 정말 어려워서 힘들었어요. 노래보다는 춤이 주가 된 미션이다 보니 처음 하자마자 되게 힘들었어요. 우리 팀에 다 잘하는 참가자만 모여서 ‘어벤져스’라고 불렸어요. 그래서 다들 경계도 많이 했었는데 팀 사람들이 정말 잘해서 상대적으로 더 힘들었어요. 내가 이거밖에 안 되나 싶어서 폐를 안 끼치려고 혼자 따로 열심히 했어요. 그런데 팀에 묻어가고 싶진 않았어요. 한 명 한 명 다 잘해야 같이 봤을 때 그림이 예뻐 보이니까요. 묻어갔는데 나머지 사람들이 다 잘하면 역으로 제가 보일 수도 있어서 저도 같이 잘 하려고 열심히 했어요.”

Q. 파이널을 앞두고 20위로 탈락했다. 아쉽진 않았는지?

“‘프로듀스 101’을 보면 살아남은 참가자들이 울어요. ‘쇼미더머니2’에 나갔던 사람으로서 솔직히 보면서도 이해를 잘 못했어요. ‘쇼미더머니2’는 처음부터 끝까지 개인전이었어요. 그러다가 ‘더유닛’에 나가보니 알겠더라고요. 합숙하면서 같이 지내고 팀으로서 경연 무대를 꾸미고 점수가 나오다 보니까 정이 들어버린 거예요. 같이 파이팅 했는데 누군가가 떨어지니까 남은 사람들 입장에서는 굉장히 미안하고 같이 고생한 걸 아니까 눈물이 났어요. 처음 탈락자 나왔을 때가 제일 심했는데, 그 상황에서는 오히려 떨어진 친구들보다 더 슬펐어요. 저는 떨어지고 울지는 않았어요. 아무래도 사람은 적응의 동물이다 보니 제가 떨어졌을 때는 엄청 눈물바다가 되진 않더라고요. 저는 괜히 (남은 참가자들을) 자극시키고 싶지 않아서 오히려 안 다가가고 떨어져 있었어요. 김티모테오 형이 입을 다물고 저를 보면서 계속 끄덕이고 안아줬던 모습이 생각나요.”

Q. ‘더유닛’ 활동이 이번 컴백에 어떤 도움이 됐나.

“이번에 저 혼자 하는 구성, 동선을 맞춰서 춤을 췄는데 이런 부분에 있어서는 확실히 많이 배우고 늘었어요. 예전에는 춤을 출 때 디테일을 맞추는 걸 아예 모르고 안 했었는데 ‘더유닛’ 이후로 알게 됐어요.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참가하면서 저도 모르게 능력이 향상되는 부분들이 되게 많더라고요. ‘더유닛’은 ‘쇼미더머니2’같은 랩 서바이벌 프로그램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프로그램을 통해 랩 부분에서 많이 성장했어요. 노래에 도전했을 때도 황치열, 비 선배님께서 좋다고 하셔서 힘을 얻었어요. 춤뿐만 아니라 랩, 노래 등 많은 부분에서 확실히 도움 됐어요. 예전에는 피처링으로 음악방송 무대에 나갈 때 방송 카메라와 일부러 아이컨택을 안 했었는데 ’더유닛’ 이후로 많이 자연스러워졌어요.”

Q. ‘더유닛’ 이후 인지도가 달라졌나.

“예전에는 지금처럼 음악방송을 할 때 다른 팬분들이 저를 잘 몰랐었는데 지금은 제 팬이 아니어도 알아봐 주셔서 좋아요. 아이돌 팬분들 사이에서 제 인지도가 올라갔어요.”

Q. 현재 연락하는 ‘더유닛’ 참가자들은?

“제 앨범이 나오고 나서 최근에 연락이 많이 왔어요. 유앤비 준한테 “노래 정말 좋다. 잘 들었다”고 전화가 왔어요. 그 외에도 유앤비 고호정, 필독 형, 의진 형, 마르코, 에이스 준, 이건 형 등과 연락을 계속하고 있어요. ‘더유닛’ 때 싸우지도 않고 사이가 정말 좋았어요. 군대를 아직 안 가봤지만 훈련소에서 나와서 연락하는 느낌이예요. 아무래도 그때를 생각하면 다들 감동적이고 뭉클해서 계속 연락하게 되는 것 같아요. 유앤비와는 음악방송을 함께 못 해서 개인적으로 아쉬워요. 서로 드라이 리허설하면서 응원하고 싶었거든요. 같이 있었으면 되게 재밌었을 것 같아요. 스누퍼랑은 활동이 조금 겹쳐서 1위 발표 때 상일이랑 인사했어요.”

Q. 서바이벌 프로그램 선배로서 ‘프로듀스48’ 등 새로 시작하는 서바이벌 참가자들에게 조언을 한다면. 

“서바이벌 프로그램 참가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최선을 다 해서 진짜 열심히 하면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싶어요. 저 같은 경우에는 ‘더유닛’을 진짜 열심히 했거든요. 프로그램이 잘 되고 안 되고를 떠나서 영상은 다 남는 거니까 저라는 사람이 어떤 무대를 했는지 누군가가 영상을 찾아봤을 때 창피한 무대가 없게끔, 제가 봤을 때 후회하지 않게끔 정말 열심히 했어요. 그래서 지금도 후회는 없어요. 100% 몰두했거든요. ‘더유닛’은 저 나름대로 잘한 것 같고 느낌이 있는데 오히려 ‘쇼미더머니2’때는 그러지 못했던 것 같아요. 어려서 그런 건지, 간절함이 부족해서 그런 건진 모르겠는데 그래서 지금도 후회가 많이 남아요.”

칸토(KANTO) / 브랜뉴뮤직
칸토(KANTO) / 브랜뉴뮤직

Q. 취미가 유튜브 시청, 웹툰 보기, 폰게임, SNS, 카페, 헬스 등 굉장히 많다. 여유가 생기면 주로 뭘 하나?

“요즘 현대인들이 다 하는 걸 저도 다 해요. 대기실에서 갑자기 축구, 농구를 할 수는 없으니까 매일 스마트폰만 보고 있어요. 축구 하이라이트, 웹툰 보고 게임하고. 별다를 게 없어요. 웹툰은 ‘헬퍼’, ‘이태원 클라쓰’가 제 마음속의 베스트예요. 제가 말하고 수다 떠는 것도 좋아해서 음악방송 쉬는 시간에 대기실에서 스태프분들과 말하고 떠들어요. 독서는 매해 하려고 노력 중이예요. 헬스는 하체-가슴-등-어깨-팔, 복근을 5일씩 돌려요. 크로스핏도 해볼까 했는데 다들 너무 힘들다고 해서 안 하고 웨이트에 유산소를 해요. 활동 시작하면서 요즘에는 헬스장에 안 간지 오래됐어요. 사람의 의지 차이인데 헬스장은 나가기까지가 정말 힘들더라고요. 예전에는 헬스장 근처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다가 너무 귀찮아서 안 간 적도 있어요. 제일 좋은 건 운동할 때는 다른 생각이 안 나서 머리 아프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때 헬스가 아니더라도 운동을 하면 정신건강에 도움이 많이 돼요. 확실히 몸이 건강해야 정신도 건강해지더라고요. 끝나고 씻을 때 개운하면서 뭔가 해냈다는 뿌듯한 느낌이 정말 좋아요.”

Q. 칸토가 생각하는 칸토의 매력 포인트는?

“다재다능함이 아닐까 싶어요. 얼굴과 목소리는 그렇게 보이지 않지만 말도 많고 장난기도 많은 게 매력 포인트예요. 다재다능한 반전 매력.”

Q. 옷을 입을 때 가장 신경 쓰는 점은?

“과하지 않고, 정신 사납지 않고, 시끄럽지 않고 조화되는 걸 중요하게 생각해요. 예전에는 흰 양말에 꽂혀서 같은 양말을 수십 켤레 샀어요. 또 속옷 징크스도 있었어요. 똑같은 속옷을 세 개 사놓고 중요한 날에 그 속옷만 입었는데, 어느 날 자연스럽게 다른 속옷을 입고 중요한 일을 했는데 잘 돼서 징크스를 깼어요.”

Q. 좋아하는 음식이나 음료는?

“아메리카노, 닭볶음탕, 평양냉면, 고수를 좋아해요. 쌀국수, 볶음밥, 월남쌈 등 모든 음식에 고수를 넣어서 먹을 수 있어요.”

칸토(KANTO) / 브랜뉴뮤직
칸토(KANTO) / 브랜뉴뮤직

Q. 앞으로 서보고 싶은 무대는?

“꿈의 무대는 모든 분들이 그렇겠지만 그래미 어워즈 축하 공연이요. 가장 마지막 꿈의 무대예요. 설 수 있다고 생각해요.”

Q. 이번 활동을 통해 이루고 싶은 목표는?

“저만의 팬덤을 확실히 구축하고 규모를 계속 키워나가고 싶어요. ‘시큰둥’은 역주행을 충분히 할 수 있을만한 좋은 곡이예요. 날씨가 더워질수록 잘 어울려서 모든 사람들이 들었으면 좋겠어요. 놀러 가는 길에 차 안에서 듣기 신나는 곡이예요.” 

Q. 팬들에게 한마디

“이번 앨범을 내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려서 미안하다는 말을 드리고 싶어요. 이번 음악방송 활동을 할 때 이른 아침부터 저녁까지 응원하러 와주신 분들한테도 진심으로 감사해요. 요즘 팬분들을 매일 자주 볼 수 있어서 정말 좋아요. 활동이 끝나고 나서 다음 앨범 혹은 싱글까지 최대한 텀을 많이 안 두려고 하니까 기대 많이 해주세요. 고맙고 사랑합니다.” 

꿈은 크면 클수록 좋다고 했다. 그가 열심히 한 만큼 작은 것부터 큰 것까지 바라는 모든 것들이 이루어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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