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현장] 혁오(HYUKOH), 확실한 키워드+사랑 노래로 컴백…‘명불허전’ (종합)

  • 김하연 기자
  • 승인 2018.06.02 09:44
  • 댓글
  • 조회수 251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하연 기자] 밴드 혁오(HYUKOH)가 새로운 콘셉트, 사랑 노래와 함께 돌아왔다. 

지난달 3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위워크에서 혁오의 새 미니앨범 ‘24 : How to find true love and happiness’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혁오는 중국과 한국을 오가며 솔로에서 밴드까지 다양한 구성의 음악 활동을 경험해 온 리더 오혁(보컬/기타)을 중심으로 이인우(드럼), 임현제(기타), 임동건(베이스)의 93년생 동갑내기들로 구성돼 있다.

혁오(HYUKOH) / 서울, 최시율 기자
혁오(HYUKOH) / 서울, 최시율 기자

이날 혁오는 음반 발매에 앞서 새 음반 수록곡 및 뮤직비디오를 최초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미니앨범 ‘24 : How to find true love and happiness’은 타이틀곡 ‘LOVE YA!’를 비롯해 ‘Graduation’, ‘하늘나라(국내)’, ‘SkyWorld(해외)’, ‘Citizen Kane’, ‘Gang Gang Schiele’, ‘Goodbye Seoul’ 등 총 6곡이 수록됐다.

리더이자 프로듀서인 오혁은 “이번 앨범 ‘24 : How to find true love and happiness’라는 주제를 가지고 어떻게 하면 진정한 사랑과 행복을 찾을 수 있을까 고민을 하다가 키워드를 나열하는 식으로 만들어 봤다"라고 밝혔다.

곡마다 정해진 키워드가 확실한 것이 이번 앨범의 특징이라는 후문. 

혁오(HYUKOH) 임동건 / 서울, 최시율 기자
혁오(HYUKOH) 임동건 / 서울, 최시율 기자

특히 이번 앨범은 지난 ‘23’ 앨범보다 한층 더 밝아진 분위기와 좀 더 명확해진 노래 주제가 눈에 띄었다.

이에 오혁은 “‘23’ 앨범 발매를 할 때 고민을 했던 부분이 기존에 가지고 오던 것들을 마침표를 찍는 앨범을 낼 것인지, 새로운 것을 낼 것인지였다. 그러다 정규앨범 한 장이 없었기 때문에 정규앨범 한 장으로 그동안 가지고 오던 것들을 마침표를 찍고 새로운 것을 제시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그래서 ‘23’ 앨범을 마지막으로 염세적인 것을 접어두고 새로운 앨범에서는 다른 이야기를 하고 싶어서 다른 분위기로 작업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번 앨범에서는 키워드를 확실하게 가져가고 싶은 생각이 있었다며 “사실 이 앨범에서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은 ‘이렇게 하면 진정한 사랑과 행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가 아니다. 저희도 그걸 어떻게 찾는지 모르기 때문에. 그렇지만 저희가 생각했을 때 진정한 행복이라는 것에 대한 조건이 있는 것 같다. 그래서 우리가 생각하는 그 조건을 노래에 담긴 키워드로 나열해서 만들었다”라며 앨범에 대한 설명을 덧붙였다.

혁오(HYUKOH) 이인우 / 서울, 최시율 기자
혁오(HYUKOH) 이인우 / 서울, 최시율 기자

특히 혁오는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인 ‘LOVE YA’를 소개하며 “지금까지 사랑이라는 감정을 곡에 담은 적은 있었지만, 사랑 노래라고 얘기할 수 있었던 곡은 없었다”라며 “이번 ‘LOVE YA!’가 처음으로 연인에 대한 사랑 얘기를 담은 곡이다. 이 세상에 있는 모든 연인을 응원한다는 취지로 만들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 세상 모든 연인을 응원하는 곡인 만큼 뮤직비디오에 등장하는 다양한 연인들의 모습이 인상적. 

뮤직비디오 속에는 젊은 학생 커플과 부부로 보이는 중년의 연인, 그리고 동성 커플까지. 성별과 나이를 불문한 연인들의 모습이 담겼다.  

혁오(HYUKOH) 오혁 / 서울, 최시율 기자
혁오(HYUKOH) 오혁 / 서울, 최시율 기자

이에 오혁은 “이 곡을 작업할 때 너무 많은 뮤지션분들이 사랑이라는 주제로 작업을 하셔서 어떻게 해야 사랑이라는 감정을 잘 담을 수 있을까 생각을 했다. 결국은 우리 모두 각자의 사랑은 다 소중한 건데 다른 사람이 봤을 땐 비슷해 보인다는 생각을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래서 보편적이고 주변에 있는 거지만 그게 진짜 사랑이라는 모습을 잘 표현해줄 수 있는 것 같았다. 그래서 연인이 침대에 누워 있는 모습들을 생각하면서 썼다”고 타이틀곡에 담긴 의미를 전했다.

특히 뮤직비디오에 등장하는 커플들의 모습에는 “다양한 형태의 연인이 나오는 건 그냥 우리들은 모두 다양하기 때문”이라는 시원한 답변을 내놓았다. 

혁오(HYUKOH) 임현제 / 서울, 최시율 기자
혁오(HYUKOH) 임현제 / 서울, 최시율 기자

앨범마다 트렌디한 패션으로 화제를 모은 혁오. 

확실한 콘셉트로 찾아온 만큼 패션에서도 변화가 있지는 않을까.

혁오는 “저희가 더 이상 큰 옷을 안 입으려고 한다. 큰 옷이 질려서 이제 아예 작게 입으려고 한다. 가면 갈수록 더 작게 입을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마지막으로 혁오는 “이번 앨범을 작업하면서 앞으로도 좋은 음악을 만들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즐겁게 작업한 만큼 들으시는 분들도 재미있게 들어주셨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내비쳤다. 

혁오(HYUKOH) / 서울, 최시율 기자
혁오(HYUKOH) / 서울, 최시율 기자

혁오의 새 음반 ‘24 : How to find true love and happiness’는 지난달 31일 오후 6시 국내외 모든 음원사이트에 공개됐다. 

혁오의 바람이 닿았을까. 공개 직후 혁오의 노래들은 주요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에서 상위권을 차지하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한편, 밴드 혁오(HYUKOH)는 전국 투어를 시작으로 북미, 유럽, 일본 및 아시아 등 50여 개의 주요 도시에서 월드 투어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새로운 콘셉트와 함께 찾아온 혁오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추천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