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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추’ 배우 김교순, 실시간검색어 올라…‘화려했던 70년대 과거사진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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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하연 기자) 배우 김교순을 향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뜨겁다.

2일 오전 김교순이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화제가 됐다. 전날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구조신호, 시그널’에 김교순의 근황이 공개됐기 때문.

김교순 / TV조선 ‘구조신호, 시그널’ 네이버 TV캐스트 캡처
김교순 / TV조선 ‘구조신호, 시그널’ 네이버 TV캐스트 캡처

이날 방송에서는 온통 검은색 옷을 입고 괴상한 화장과 새빨간 입술로 일명 ‘펭귄 할머니’라는 별명을 가진 여성이 70년대 활발한 활동을 펼친 배우 김교순이라는 사실이 전해졌다. 

김교순은 바퀴벌레와 부패된 음식물, 쓰레기가 가득한 집에 살고 있어 충격을 자아냈다. 특히 김교순은 “다 들려, 신들의 목소리. 나한테는 신이 79명이 있다”라고 말하는가 하면 입에 담기 힘든 욕설을 내뱉는 등의 행동을 보였다.

이를 본 정신과 전문가는 조현병이 의심된다며 빠른 치료가 필요하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함께 활동했던 동료 배우들과 어렵게 연락이 닿은 김교순의 가족들은 그의 치료 과정을 함께 돕겠다고 알렸다.

김교순 / 온라인 커뮤니티
김교순 / 온라인 커뮤니티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김교순의 과거 사진이 올라오며 화제가 되고 있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너무 아름다우셨네요”, “화려했던 모습이 있었는데..너무 안타깝다”, “꼭 치료 받으셔서 다시 행복한 삶 사셨으면 좋겠어요” 등의 반응을 보이며 김교순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김교순은 영화 ‘상록수’, ‘좁은 길’, 드라마 ‘TV문학관 만추’ 등에 출연하며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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